2023년 5월 27일 토요일은 아비쟝 한코 문화센터에서 한글 퀴즈대회가 열린날이다. KBS가 한글세계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한글향상을 위해 만든 작품이 현지 대사관 주최로 전개되어 결승은 한국에서 겨루게 된다. 40여명 예선 통과자들에서 3명이 우승하여 상장과 함께 부상 및 한국행 티켓도 받는다.
김생 대사의 격려와 축사를 시작으로 참여자들은 작은 손칠판을 들고 파란모자 노란모자를 쓰고 퀴즈의 답을 써서 보이는 형식이다. 장학퀴즈와 비슷한 형태의 방식이라 재밌는 시간이다. 언어는 원래 한국어로 해야하지만 현지 사정을 고려하여 통역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고려해서 한국문화권과 불어문화권의 장점을 모두 살렸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대다수 참여자들이 한글이나 한국학 전공 학생들이라 그 열기는 매우 높았다. 대부분 문제들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문화에 관련된 것으로서 세계적 가치의 재조명 기회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퀴즈문제는 이단비 영사의 소개로 진행되었다.
아비쟝 현지 대학에는 한국학 석사과정의 학생들이 있다. 주간 6만명 야간 6만 5천명의 최대규모의 국립종합대학이다. 총동문이 300만명에 이르고 코트디부아르의 행정 법률 정치 부분의 대다수가 이 대학출신들이 봉사하고있다. 대통령 선거 유권자가 7백50만명 정도라고 보도되는데 300만 확보면 당선이면 바로 이 코코디 대학이 나라살림 중심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지금은 이 코코디 대학이 초대 총장이자 초대 건국 대통령이었던 이름을 그대로 붙여서 펠릭스 우푸에부아니 대학교가 되었다. 그의 높은 지도력과 애국심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이 이름으로 유네스코는 “펠릭스 세계 평화상”을 제정했고 2023년에는 독일의 메르켈 전 총리가 수상했다.
이런 중심국가에 한국학 석사과정은 매우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있다. 이미 60주년 한코 국교수교의 우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교육 문화 전반에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통해 양국간 상호협력과 발전을 증진시키게 된다. 이렇게 인재가 양성되면 한국 기업투자를 비롯하여 국제한글학교 국제한국요리학교 국제한국음악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진출이 확장될수 있고 부를 창출하는 외교력의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
“현 대사님은 특별히 한글 우수성의 전문성을 지니신 분입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그 자료를 바탕으로 뛰어난 감각을 디지털 한글의 미래성으로 강조하시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가슴이 설레죠. 600년만에 한글이 이곳 아비쟝까지 왔습니다. 세종대왕님의 안목이 참으로 놀랍고 위대한 문자 창제의 의미를 타국에서 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만약 세종께서 프랑스에서 태어났다면 한글이 이미 세계언어가 되었을 것이고 이 언어로 전쟁같은 것은 없을것입니다.
이제 한글세계화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스마트폰에는 한글자판이 있어서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서 처럼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는 시대이고 그 언어가 바로 한글이라 생각합니다“.
코코디 대학의 한국학과 석사과정 주임교수를 맡고있는 선미라 교수의 발언이 가슴을 울린다. 30여명의 학생들을 혼자 지도하고 논문까지 지도하여 졸업시키는 강행의 교육현장을 우리는 미래의희망으로 달래본다. 한글을 읽고 쓰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모두 애국자구나 하는 생각이 밀려오면서 아비쟝 특별취재를 모두 마친다.
One Comment
* * * 🎁 GET FREE iPhone 15: https://splaplata.com.ar/uploads/go.php 🎁 * * * hs=c07c07e786726f3f6a32c04cb578ea50*
zjfl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