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다시보기 천지현황 우주홍황
ISBN : 9791158820312-05710
ISBN 등록처 : 국립중앙도서관
글쓴이 : 장창훈
책가격 : 500원
출판사 : 서울문학
연락처 : 010-9688-7008
협력사 : 서울교육방송(e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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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천자문 다시보기
만화로 된 천자문이 인기도서로 자리잡으면서, 천자문이 한문교습서라는 인식관은 고착화되고 말았다. 천자문은 한문교습서가 아닌, 중국 역사와 문화와 철학을 집대성한 ‘서사시’이다. 천자문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벌어진 한국의 한문교육의 문제점은 누구도 고칠 수 없는 사태를 맞이했다. 이에 서울교육방송은 ‘천자문 다시보기’ 책을 발간해, 학생들에게 천자문의 본질을 제대로 설명하고, 나아가 천자문보다는 쉬운 상형글자부터 한자를 익히길 권유하고자 ‘천자문 다시보기’ 전자책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천자문의 속살을 보여주며, 각 낱글자들이 품고있는 뜻과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다.
순서
1. 천지현황 우주홍황 – 색깔 비유
2. 천자문의 시작 – 천지현황(天地玄黃)
3. 색깔로 우주를 설명하다
4. 우주홍황(宇宙洪荒) – 공간우주 시간우주
5. 천지현황은 천동설적 사고관
부록. 장창훈 작가 출판목록
서울문학 출판사평
책도 많고, 한문책도 많다. 그러나, 제대로 된 맞춤형 책은 드믈다. 이번에 서울교육방송에서 출간한 천자문 다시보기는 ‘천자문의 비밀’을 밝혀주는 속시원한 책이다. 그동안 한국한문교육의 문제점을 ‘주입식 교육’과 ‘한문병기 폐지’로 지적했으나, 천자문 보급을 한문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한 책은 없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천자문이 한문교습서라고 잘못 알려진 것이 한국한문교육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따끔한 지적이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할 것이다. 천자문 다시보기는 12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25*8=1000의 계산법이 나오듯이 천자문은 총 125개의 싯구로 구성된 역사와 철학과 정치의 종합 대서사시이다. ‘글’과 ‘논리’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천자문을 배운다는 것은 99단을 외운 학생이 미적분을 푸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이에 상형글자도 모르는 학생들이 혹 천자문을 배우려고 한다면 천자문 다시보기를 통해서 낱글자 학습을 배우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쉬운 한자 익히기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많은 한문해설책이 있고, 특히 천자문에 대한 해설서는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자문 다시보기 125편은 단편 드라마를 보듯이 독자들에게 천자문의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다.
천자문 다시보기
….天地玄黃….
“하늘천 땅지 검을현 누룰 황”은 누구나 아는 천자문의 시작이다. 그런데 이 문자의 근본 뜻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늘이 검고, 땅이 누렇다는 것은 색깔적 비유다.
‘천지현황’은 천동설을 색깔의 비유로서 묘사한 것이다. 누를 황(黃)은 방위로서 중앙에 해당하고, 검을 현(玄)은 북쪽에 해당한다. ‘천지현황’은 땅 즉, 지구를 중심으로 하늘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 제1권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