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영화 베테랑 후기(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
ISBN : 9791158820503-05810
ISBN 등록처 : 국립중앙도서관
글쓴이 : 장창훈
책가격 : 1000원
출판사 : 서울문학
연락처 : 010-9688-7008
협력사 : 서울교육방송(e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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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1. 영화 베테랑을 보고나서
2. 볼로네제 그라탕 1만900원
3.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
4. 첫마음 첫사랑,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꽃
5. 화장실 청소
6. 삶속에서(詩)
7. 하루살이같은 인생이 아니던가?
부록. 장창훈 작가 출판목록
서울문학 출판사평
해당 도서는 삶을 스케치한 진솔한 에세이집이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난다. 너무 많은 정보가 정보의 실종(失踪)을 가져다 줬다. 사람의 무리속에 사람이 그립듯, 진솔한 삶을 담은 책이 어디에 있을까? 그런 책을 찾는 이들에게 삶의 속살을 보여주는 ‘다이어리’같은 책이 나왔다. 시집같으면서도 삶을 스케치한 에세이집이고, 에세이집같으면서도 삶의 무게를 해설하듯 다루고 있어서 간편하면서도 무게감있게 책을 읽었다는 느낌? 그런 내용이 책에 담겼다.
– 분문중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지금 시각 10시 58분, 열심히 하루를 불태우듯 살았던 것 같다. 나에게 오늘 가장 자랑할만한 1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화장실 청소다. 내 마음청소다. 잘 했다. 정말로 잘했다. 그 상(賞)으로 내가 나에게 베테랑 영화를 보여줬다. 바우하우스에서 혼자 봤다.
느낌 : 정말 잘 봤다.
깨달음 : 돈의 속물이 되지 말자.
또 깨달음 : 죄(罪) 짓지 말자.
나에게 영화 베테랑의 내용을 물으면 욕(辱)을 할 것이 뻔하고, 그냥 진짜 영화를 보는 것이 낫겠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한다. 사실, 영화는 내용을 알려고 보는 것이 아니다. 현장감을 느끼기 위해서 보는 것이다. 사운드와 화면 스케일도 매우 중요하다. 그 느낌이 아니면 그 감동이 올 수 없는 것이다.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 것은 그냥 ‘맛없는 밥’을 먹는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다. 영화는 정말로 영화관에서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