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소리 가득한 사랑의집 광림노인 전문요양원,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 이십여분을 지나 강촌이 조금 못미처 좌회전을 하여 다시 서울방향으로 4키로정도 우회전을 하여 찾아가는 그곳 사회효행제활복지가 이루어지는곳.
2015년 12월 30일이 우리가 도착해 봉사(반나절정도의 시간)한 곳이다. 누군가는 봉사하고 떠들고 다니며, 생색을 내기위해 그런 도움찾아다니는 봉사단체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라도 봉사를 다니는 분들이 아쉽다고 하시는 분들은 손길이 많이 필요한데 대놓고 도와달라 말을 못한다고 하시며 정말 필요로 하는 곳에 생색이라도 내면서 도와주는 분들을 아쉬워 했다.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서 남의 말만 곱씹는 못난이들은 어느 곳에도 실행하지 못한다.
이번 봉사행은 조금 추웠지만 새벽 바람을 쐐며 6시출발 7시 반경에 도착 차안에서 조식을 하고 9시경 입원하여 교육1시간 정도 받았다. 이곳 요양원은 치매91분이고 중풍26분 기타(정상)8분 정도가 요양하시고 계신다고 한다. 우리들은 참으로 모르고 살고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초기 치매 증세는 최근에 기억은 뚜렷하다고한다, 다만 최근이후 현재까지의 기억이 없어 누구나가 믿고 말을 하기 때문에 그 증세를 못 읽고 넘겨 증세가 악화되면서 알기에 크게 놀라고 실망을 한다고 한다.
우리 아버지이니까? 우리 어머니이니까? 란 생각이 실망하고 놀라고 증세를 알고는 요양원을 찾아 동분서주한다고 한다. 물론 누구든 그렇게 생각한다, 내 부모는 완벽하길 바란다, 그 부모도 늙는다는 것을 잠시 잃어버린다. 완벽한 내부모도 늙고 병들고 아프고 치매도 들수있다는 가장 쉬운 얘기를 왜 본인잣대로 제듯 하는지 모르겠다.
요양원 사회복지사와 치료사 그리고 간호사 위생사 조리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너무 고생하시며 힘든 일과를 보내시고 계신 분들이 80여분 물론 원장님, 국장님 포함분들이 내부모님처럼 일하고 계셨다.
광림요양원은 장례식장을 비롯 영면할 수 있는 추모공원까지 비치해놓고 있어서 입원하시여 영면할 때까지 모든 시설이 되어 있어 시설 면에서는 1급요양원 같았다.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관리가 너무 잘되어있었다. 오늘 30일 연말을 하루앞두고 오길 잘한 것 같다.
우리는 목욕과 허드렛일을 할까하고 방문했다, 물론 예약된 방문이었지만 하루전에 연락은 목욕은 너무 추울 것 같아 전주에 조금 포근한 날에 모두가 하셨다고 한다. 오늘 부여받은 봉사는 외관청소였다, 운동장과 진입로 낙엽청소였다.
너무나 많은 낙엽이 보기 만해도 막막했다, 하지만 천천히 조금씩 청소해나가 반나절정도가 되니 그 많던 낙엽도 치워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되었다. 오전에 날씨(온도)가 낮아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전혀볼 수가 없었고 점심 무렵 조금 날씨가 풀리면서 할머니 두서너분이 나와 고생하다고 격려도해주셔서 내심 뿌듯했다.
운동장 양옆에 쌓인 낙엽과 차로 양옆의 낙엽은 1톤차로 50여회 왔다갔다하면서 줄어들기 시작했다. 땀이 등과 가슴에 흘러내리는 느낌이 들었을 때 드디어 끝나가는 것을 보았다. 점심은 자체도시락에 요양원에서 끓여주신 된장국이 너무 맛이 있었다. 역시 땀흘린뒤 식사는 꿀맛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운동장과 청소를 마친 곳에 눈길이 돌아갔다, 역시 청소후의 기분은 날아가는 듯 깨끗하고 상쾌했다. 우리들의 작은 봉사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활동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한편 염려도 조금은 된다. 여기서 운영되는 요양원의 현 상황을 듣고 지금 우리나라안에 수십, 수백개의 노인시설들이 있을텐데 125분 요양원 입원해 운영 유지하는 시설 및 복지사를 비롯 여러분의 요양사 80여분이정도가 필요한데, 앞으로 100세 시대를 볼 때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생로병사 그 누구도 진나라때 시황제도 불로초를 찾았으며, 늙지 않고 오래 살려고 통일 진나라의 요지요지를 탐색했지만 늙어가는 본인의 노후는 책임지지 못했다. 치매는 꼭 60대이후만 오는 것이 아니란다, 40대 30대도 있을 수 있고, 20대도 치매는 올수있다고한다.
영원한 삶을 그리지만 인간의 생은 한계가 있고 그 삶을 윤택하고 건강하게 살기위해 모든 권력과 재력과 물욕을 동원한다. 하지만 그마져도 본인 의도와는 다르게 건강의 길은 어디로 튈지모를 럭비공과 같다.
하지만 건강의 기본을 지켜가면서 나타나는 증세를 인지 의사에게 답변을 구해 미리치료를 한다면 갑자기 닥친 불상사는 없으리라 본다. 광림요양원 봉사가 우리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셨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건강을 기원해본다. 2015년 12월30일 연말을 하루앞두고 다녀온 요양원에서 ……….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