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이지역에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라하여 돗드르는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유래가 되고 있다. “돗은돼지”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제주어다.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라 하여 돈내코라 부른다. 코는 입구를 내는 하천의 제주어며, 1920년 공동목장에서 이묘하던 당시 토평마을지역주민들에 의해 멧돼지가 관찰된 이래 사라진 것이 돈내코의 유래이다.
난대상록수림이 울창한 높이5미터의 원앙폭포(돈내코입구)와 작은연못의 경치가 수려하고,한라산에서 흐르는 얼음같은 차고 맑은물이 주변경관이 빼어나 물맞이를 비롯한 피서지로 유명하며, 백중날 물을 맞으면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전설로 붐빈다.
돈내코유원지를 따라 700여미터의 숲길은 나무가 빽빽하여 삼림욕하기에 적당하다. 특히 해발400미터 일대에는 희귀식물인 제주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한 것으로유명하다. 돈내코에서 북제주 방향으로 턴하면 역사속에 가려진 아픔의 도로 516도로가 있다.
한라산 일대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일직선으로 잇는 특징을 갖고있으며, 제1횡단도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영천동에 이르는 구간은 왕복4차로, 제주시 이도동에서 아라동에 이르는 구간은 왕복6차로, 나머지구간은 왕복2차로로구성 되어있다.
1961년 5,16 군사정변이후 본격적인 도로확장과 정비가 이루어졌고, 당시 군정제주도지사였던 해군소장은 정부의 재정여건과 도로이용전망으로따져봤을떄 국가사업으로시행할도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추진하여 국가지원이 이루어져 완공했다.
5,16도로는 당시에 큰예산을 들여 만든도로였기에 관광적 가치가 충분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와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51조 제3항에 의해 2008년 11월 17일 부로 지방도 1131호선으로 격하되었다. 제주시민들은 이 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제주에서 서귀포로 갈 때 무려5시간이 걸리던 시간이 약1시간 30분으로 단축되는 획기적인 효과를 가졌으며, 한라산 남부지역에서 제주시로 갈 때 교통이 겁나게 편리해졌다.
516도로 산천단 북쪽에는 박정희 대통령 휘호로 쓴 도로명비가 있으며, 성판악 휴게소 입구에는 그때의 도지사 김영관의 공적비가 세워져있다. 1972년 요금징수를 시작하여 1982년 12월에 조례폐지로 무료화되었다.
1969년 10월 1일 개통 총연장 40.56키로미터 기점은 서귀포시 토평동이며 종점은 제주시 이도1동이다. 제주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발생하는 도로가 5,16도로다. 2015년말기준 48건의 사망,부상사고가 발생했던곳이다.
“관련분야 전문가”는 이정도면 도로폐쇄를 주장 일부통행제한을 실시함이 고려된다고 심각성을 말한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일부구간 현행시속60km 인 제한속도를 40km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려는 내부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5,16도로와 1100고지라하여 1100도로라 일컫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도로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한라산 깊숙한 속살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얼굴을 만나다! 제일높은곳에 있는도로 1100도로 봄과 여름에는 초록으로 물들은 들판과 오름들의 싱싱함을 가을에는 너른들판에 넘실대는 황금억새의 물결에 겨울에는 소복이 내려앉은 눈이 만든 하얀세상을 만나게 한다.
관광객들의 눈을 의심케하는 도깨비도로가 제일먼저 눈에띈다. 분명도로는 오르막인데 차는밑으로 내려간다. 믿을 수 없어 차를 세우고 빈깡통을 하나 굴려본다. 신기하게 내리막인데 올라간다.
착시현상이라는 것이 많이 알려져있는데도 입이 다물어지지않는다. 다시 천백고지를 나와 서귀포쪽으로 가다보면 거린사슴전망대가 나온다. 오밀조밀한 서귀포시내와 마치저 바다를 건너면 딴세상이 열릴 것 같은 바다풍광이 넋을 잃게 한다.
옛날에 오름에 사슴이 많이살았고, 사슴을 길렀다고 해서 불려진 이곳 봉우리들이 서로 갈라져 있다는 점에서 “거린사슴”이라고 한다. 서귀포 70경중의 하나로 맑은날씨에는 마라도까지 내다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각시바위, 서귀포시내,섶섬,문섬,범섬, 월드컵경기장,중문관광단지, 군산, 가파도, 산방산까지 한눈에 조망이 가능한 굽이진 고개를 곡예하듯 넘어야 하는도로로 유명하다. 이외 자세한 설명은 한라산 소개시 더욱 상세하게 저술해보려하며, 도로의 설명은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