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심가에서 약1.5km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높이23m, 폭8m, 깊이5m에 이른 폭포가 있다. 이름하여 정방폭포라한다, 웅장한 폭포음과 쏟아지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일곱색깔의 무지개가 푸른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신비의 황홀경을 연출한다.
예로부터 정방하폭이라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로, 중국 진나라 시황제가“서복”에게 동양의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 가서 불로초를 캐어 오도록동남동녀 500쌍을 보내어 상륙하였고 찾아헤메었으나, 불로초를 찾지못하고 정방폭포의 절벽에 “서불과차”라는 글을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데서 서귀포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는이야기다.
해변을 끼고 높이 솟은 절벽에는 노송이 바다로나뭇가지를 드리워 넘어질 듯 서 있으며 각종 수목이 울창하다. 여름철 앞바다에 배를 띄워 바라보는 경관은 마치 하늘에서 하얀비단을 드리운듯하여 정방하포했고, 바다에서 금빛 구름이 한 무더기 솟아올라 그 속에서 황금색의 공룡이 나와 한참동안 폭포를 바라보다가 흥에 겨워 춤을 추다 사라졌다고하는 전설이 있다.
천제연폭포와 천지연폭포가 남성적인 힘을 상징하는폭포라면, 정방폭포는 오색영롱한 무지개속에 조심스레 파도위로 떨어지는 우아한 여성미를 상징한다.
그러면 여기서 천제연폭포를 연계해보도록 하겠다.
옛날 옥황상제를 모시는 일곱선녀들이 밤중에 목욕하러 내려온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하느님의 연못”이란 뜻으로 천제연의 제1폭포는 높이22m, 수심은21m 여기에떨어진 물이 다시 흘러제2폭포가되어 30m폭으로 떨어져 장엄함을 연출한다.
이폭포 위쪽에는 아치형 선임교 일명 칠선녀교에서 바라보는 천제연은 가히 장관이라 칭한다. 다시 천지연 난대림지대를 따라나 있는 산책로를 1km쯤 걸어들어가면 웅장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와 만나게된다.
서귀포항 어귀에서 길게 뻗은 오솔길에는 꽃치자, 왕벚나무, 철쭉 등의 아름다운 꽃나무와 더불어 정취어린 돌징검다리, 숲사이 군데군데 마련된 쉼턴가 최상의 데이트 코스를 연출해주므로 신혼부부나 연인들 사이에 무척 인기가 높다, 또한 폭12m, 높이22m에서 세차게 떨어져 수심20m의 호를 이루는 천지연의 맑고 깊은 물은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으며, 무태장어(천연기념물제258호) 서식지로서도 유명하다. 야간조명시설이 돼있어11월에서 다음해 4월에는 밤10시까지, 5월에서 10월까지는 밤11시까지 야간관광이나 데이트를 즐길수 있는 코스로최적지이다.
천지연 물위에 비춰진 바위의 형상이 사람얼굴을 닮아 화제가 되고 있다. 천지연 기원의 다리상류의 보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바위의 형상이 그자체로는 흔한 바위지만 물위에 비친형상과 합쳐지면 사람의 얼굴처럼보인다고한다.
왼쪽에서 보면 큰어른 얼굴이고 오른쪽에서 보면 다소곳한 어린아기의 얼굴로 보여진다고한다.
천연기념물 제258호 무태장어는 회유성 어류로서 하천이나 호수의 비교적 깊은 곳에서 산다. 육식성이며,깊은바다에서 산란한다.
황갈색과 백색 그리고흑갈색 반문이 흩어져 있고, 낮에는 소에 숨고 밤에는 얕은곳으로나와 먹이를 잡아 먹는데 큰 것은 길이가 2m 무게는20kg에 이른다고하여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상 제주도의 상징인 3대폭포설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