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연의 문화산책
강화도 정족산성
글쓴이 : 윤정연 문화리더
책가격 : 500원
출판사 : 서울문학
연락처 : 1661-4361
ISBN : 9791158823214
ISBN 등록처 : 국립중앙도서관(CIP 제어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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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작가소개 | 윤정연 문화리더
시작하며
책소개
국제문화교류봉사단 소개
국제문화교류봉사단 가입절차
# 정족산성 문화봉사활동
# 취재동기
# 취재내용
# 박혜미 박물관 학예팀원과 인터뷰
# 느낀 점 및 찾아가는 방법
문화재 취재내용 : 정족산성(鼎足山城)은 정족산(鼎足山)에 있는 돌로 만들어진 성이다. 정족산은 세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모양이 다리가 셋 달린 옛날 솥 모양과 비슷해서 사람들이 정족산, 솥다리산이라고 불렀다. 또 단군에게 세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단군이 적들이 강화도를 공격할 것을 걱정하여 아들들에게 정족산에 성을 쌓으라고 말했다. 그래서 세 아들이 성을 쌓게 되는데 사람들이 이 성을 단군의 세 아들이 만들었다고 해서 삼랑성이라고도 불렀다. 정족산성 안에는 가장 큰 절인 전등사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지가 있다. 정족산성은 양헌수 장군이 프랑스군의 공격을 물리쳤던 병인양요가 벌어진 장소다. 당시 프랑스군의 무기는 최신이여서 조선의 것과 상대가 안 됐다. 하지만 조선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사냥꾼들과 보부상들의 활약이었다. 사냥꾼과 보부상은 모여서 움직이는 데 익숙하고, 체력도 뛰어났으며, 치고 빠지는 활동이 훌륭했기 때문에 싸움에 있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정족산성은 외국의 침략으로부터 승리를 거둔 흔치 않은 곳이기에 의미가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 양헌수 승전비가 강화도에 세워져 있다.
정족산성은 본래 전중서 보관 중이던 책들을 이곳에 옮겨놓은 것이다. 임진왜란으로 인해서 전주를 제외한 모든 사고들이 불타서 없어지자, 조선은 전쟁으로부터 나머지 책을 안전하게 보관할 장소를 찾았다. 그렇게 해서 태백산, 오대산, 적상산, 정족산과 같이 산 속에 사고를 만들어 보관하였다. 특히 정족산사고지는 서울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중앙에서 실록을 확인할 일이 생길 때마다 이곳에 와서 보고 가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강제로 빼앗은 뒤, 정족산사고를 부수고 그 안에 보관했던 실록들을 빼내어 조선총독부에 보관했다가 일본 도쿄 박물관에서 발견되어 다시 돌려받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서울대학교에 있는 규장각(奎章閣)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