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대담, 장창훈 기자]=시사1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윤여진 언론인은 2014 가장 아름다운 인물대전에서 ‘자유언론상’을 수상하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부회장으로서 한국언론의 무게중심을 유지하는데 상당한 일조를 해왔다. 최근, 인터넷신문법이 강화되면서 인터넷 언론사 6000개가 위기를 직면한 상황, 시사1 인터넷신문사의 현주소와 미래를 까페대담으로 진행했다. 윤여진 대표이사는 “언론은 사실확인에 근거해서 국민의 알권리를 책임져야할 시대의 소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까페대담은 까페베네 장안평점에서 실시됐다.
창훈> 연예인뉴스를 월간지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여진> 인터넷언론뿐만 아니라 활자언론의 비중도 중요한 상황에, 연예인뉴스로 월간지를 창간할 예정입니다. 고진명, 권관오 탤런트가 시사1의 현재 홍보위원으로 위촉받고, 연예인뉴스에서도 함께 활동할 것입니다. 최근 탤런트협회 유동근 회장, 이경영 탤런트, 엄용수 탤런트를 직접 만나서 앞으로 연예인 단독인터뷰를 밀도있게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연예인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선행들에 대해서 기존의 언론과 차별화된 컨텐츠를 만들 계획입니다.
창훈> 시사1의 지금과 내일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진> 네이버, 다음 포탈에 기사제휴와 관련해 현재 심사중입니다. 심사와 별도로, 시사1은 기존 언론사들과 완전히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3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국제통신원제도이고, 둘째 연예인 및 정치분야 인물중심 뉴스 컨텐츠, 셋째 교육중심 광고 컨텐츠 집중입니다. 10개국 통신원을 현재 임명하고 활발하게 지구촌 소식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국베이징 통신원도 현재 심사예정입니다. 각나라 통신원으로는 중국 인난성 통신원을 비롯해, 미안마, 호주, 뉴질랜드, 미국, 폴란드, 영국, 일본, 사이판, 베트남, 캄보디아, 순회통신원이 있습니다. 통신원을 임명할 때는 현지에 활동하고 있어야하며, 언론감각이 특별할 뿐만 아니라 한국과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이어야합니다.
창훈> 시사1의 광고제도가 특별하다고 들었습니다.
여진> 시사1은 광고노출에서 교육을 중심으로 선별합니다. 기존 언론사들을 보면, 구글광고를 게재하면서 뉴스와 전혀 상관없는 노출광고가 뜨고, 비아그라를 비롯해서 선정성이 위험한 광고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광고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뉴스의 신뢰성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은행을 비롯해 정당한 기업광고만을 시사1은 게재합니다. 아무리 광고비를 많이 준다고 해도 언론사는 실어야할 광고가 있고, 그렇지 않을 광고가 있습니다. 공익을 책임진 언론사가 선정적 광고를 무작위로 게재하면 뉴스의 신뢰성에 치명적입니다.
창훈> 언론의 사명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진> 인터넷언론사에 대해 법이 강화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첫째 언론제호가 남발하면서 6000여개의 언론사가 창간되면서 경쟁력이 없어져서 언론사에 대한 신뢰성 제고 차원에서 문광부가 언론사 규제에 나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동을 정말로 하고 있는 언론사 입장에서는 언론규제라고 할 수 있지만, 활동을 하지도 않고 제호만 있거나, 기자교육도 없이 기자증만 가지고서 남의 약점을 잡아서 공갈협박을 하면서 광고를 수주하는 사이비 언론사들이 난무하면서 이러한 법률강화에 이른 것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을 기점으로 언론사로서는 품격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정부도 언론사를 통제하기보다는 언론사의 애로사항을 파악해서 언론사 지원정책을 펼쳐야합니다. 언론은 특히 국민의 눈과 귀에 해당되는 역할이므로, 보수와 진보의 벽을 넘어서서 어떤 사건에 대해서 사실을 그대로를 보여줘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진실을 보도해야할 언론사가 그 사건에 대해서 침묵하고, 눈을 감아버리면 국민은 진실의 눈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시사1은 이러한 언론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실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창훈> 끝으로 시사1 대표이사로서 현 정치를 진단해주세요
여진> 현재 여당과 야당은 분열정치를 했지만, 총선이 끝나고 나면 여당이나 야당 모두 합당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합당은 전략적인 측면이 강해서, 쇼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은 책임정치를 해야지, 이러한 형식정치, 말정치를 하면 안됩니다. 스웨덴의 경우를 보면, 정치인이 완전히 봉사직업입니다.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권한이 너무 강한 측면이 많습니다. 권한을 축소해야합니다. 특히 구의원제도 시의원제도를 없애야합니다. 이러한 제도는 미국과 중국처럼 대국에는 필요하겠지만, 우리나라처럼 협소하고 작은 나라에서는 구의원 제도가 개인의 밥그릇 챙기기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국회의원들의 입법권한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보좌관 제도를 없애고 스스로 법률과 정책과 민생정치를 연구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보좌관과 비서관이 10명씩 되다보니 밑에 사람들에게 시킴의 정치를 하고 정작 본인은 법률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본인 스스로 법률을 연구할 수 있는 그런 열정적인 국회의원들이 많이 당선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