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일초, 즐거운 과학생활 과학마을축제 개최
김해충 잠일초등학교 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서 ‘과학마을축제’를 8일 개최했다. 본래 7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기후관계로 하루 연착되어 8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모두 참여한 이번 마을축제는 학생들의 영재성 교육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행사는 노영민 교사가 담당, 진행했다.
◆ 독특한 프로그램, 20여개 부스로 학생과 학부모 함께
이번 축제는 학부모 80명, 동아리 학생 40명이 직접 참여했다. 지역사회에서는 ‘행복교육협회’가 참가했으며, 14개 체험활동 부스와 6개의 조작활동 부스 및 학교폭력예방캠페인 부스까지 운영했다.
전체 부스현황은 화려한 빛 상자, Up-cycling Eye, 손가락화석, 에어쿠션 탄성 발광볼, 별자리 상자, 매직카드, 스트링아트, 인체골격, 플라스틱의 변신, Animal LED Lamp, 젤리양초, 벽대고 자기부상, 천연 비누, Color Jelly, 다양한 착시의 세계, 투석기, 라켓의 비밀을 찾아라, 표면장력의 이해, 창의 블록, 스피드를 올려라 등 20개 체험부스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부스로서, 과학관련 내용들이 상당수를 이룬다.
◆ 학부모 참여를 최대로 끌어올린 명예교사 위촉
김해충 교장의 마을교육과학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쳐진 배경에는 ‘명예교사 위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을과학축제기간에 참여한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명예교사 위촉’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부스당 2~3명의 학생과 함께 3~4명이 배치했고, 자신이 맡은 부스에 대해서 설명을 아끼지 않았다.
외부에서 참여하는 마을행사면서, 학생들은 1~6학년이 각각 1교시, 2교시, 3교시, 4교시, 5교시, 6교시로 나뉘어서 전체 부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서, 교육효과를 최대로 높였다. 전교생이 한꺼번에 행사를 참여할 경우 외부에 보여지는 효과는 크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계에 봉착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학년별 참가시간을 배정해서, 모두가 균등하게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했고, 부스 운영자들은 6번의 설명기회를 갖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설명방법을 스스로 체득하게 된다.
김해충 서울잠일초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에게는 자기주도적 체험학습 기회가 되고, 학부모 및 지역주민에게는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융합교과의 체험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