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항식의 나눗셈에서 마지막 관문은 조립제법이다. 조립제법은 일본인들이 ‘루피니의 법칙’을 번역하면서 붙인 이름이고, 중국에서는 ‘종합제법’이라고 한다. 본래 중국 한나라에 이미 이러한 수학원리가 터득되었는데, 유럽에서 보다 실생활에 적용하다보니, 중국인들은 알면서도 적용하지 못하는 그런 오류를 겪은 것이다. 수학을 통해 과학과 생활을 발전시킨 유럽에 의해서 모든 생활과학이 발전해왔다. 조립제법은 다항식의 나눗셈을 정말로 편리하게 하는 방법이다.
다항식을 다항식으로 나누는 것은 사실 어렵다. 직접 다항식을 나누는 방법, 둘째 다항식의 계수만을 써놓고서 나누는 방법은 연습해야하는데,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너무 많은 계산과정과 ‘뻴셈’의 반복계산 때문이다. 1번만 실수해도 모든 과정이 무효가 되는 것이 ‘수학’이다.
반면, 나머지 정리는 매우 쉽지만, 몫을 구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어떤 다항식의 나머지만 계산할 때 ‘나머지 정리’는 유용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데 ‘조립제법’이 탁월하다. 조립제법은 ‘조립하듯이’ 나눗셈하는 방법이다. “더내, 곱해 올려”을 기억하면 된다. 더하기와 곱하기로만 이뤄진 계산법이어서, 매우 쉽다. 나눗셈을 더하기와 곱하기로 계산하는 조립제법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 수학을 국어처럼(장창훈 作) 본문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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