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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방송 서울교육청 취재]=학생들의 아리랑이 선보인다. 순수 창작품이다. 고척중, 선린인터넷고, 이화외고 등 7개교 학생들이 대한적십자사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아리랑 판타지는 풍물, 댄스 플래시몹과 영상물까지 더해져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미래 한국예술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순수 창작물에 거는 어른들의 남다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고척중학교(교장 오관석) 외 6개교(고척초·안천중·여의도중·선린인터넷고·여의도여고·이화외고)의 학생 200여 명은 12일 오후 3시 신도림역 디큐브 광장에서 ‘파이팅,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광복절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제71회 광복절’을 맞아 청소년으로서 느끼는 광복의 기쁨을 플래시몹으로 표현함으로써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창작된 ‘아리랑 판타지’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연주하며, 풍물, 댄스 플래시몹 등 총 200명이 함께 공연을 진행한다. 우리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 판타지’를 김세진 군(고척중)의 해금 독주로 시작하여 관현악이 연주되며, 풍물동아리 ‘자명고’(안천중)가 흥겨움 더한다. 특히, 마지막은 싸이의 ‘코리아’에 맞춰 ‘투비드’(고척중)의 창작 안무를 다함께 댄스 플래시몹으로 표현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의 후원을 받아, 기획 단계부터 학생(추진위원장 선린인터넷고 이성효)들의 의견을 모아 선곡 및 구성, 홍보, 창작안무, 영상제작 까지 총괄 진행하였다.
여러 학교가 연합하여 추진하였기에 연습 과정에서 어려운 점들이 있었으나,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백나미(고척중), 이인실(고척초)과 양지선(안천중) 교사의 지도가 더해져 완성되었다. 공연팀뿐만 아니라 영상제작(선린인터넷고) 재능 기부도 더해져 더욱 뜻깊은 공연이 예상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의 ‘RCY동감오케스트라’는 2010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오케스트라 음악 재능기부를 통한 지속적인 음악공연 및 봉사활등을 해오고 있으며, 2013년에는 ‘어버이날 서울역 플래시몹’을, 2015년에는 ‘어버이날 용산역 플래시몹’을 공연한 바 있다.
고척중학교 관계자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광복의 기쁨을 플래시몹으로 표현하며, 연습 과정을 통해 재능 향상뿐만 아니라 협동심·인내심·자신감 등이 생겨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고 자신감 있게 하고 있다”라며, “이번 ‘광복절 플래시몹’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