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온고지신(溫故知新) 교육프로그램은 과거의 참신한 기사를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의로움(義)을 비춘다(昭)는 의미인 서울 소의초등학교(昭義初等學校)에서 2014년에 진행한 숙명여대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및 지역사회 대학이 함께 연계해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좋은 본보기였다. 숙명여대 교수와 소의초 교사들로 구성된 ‘참 좋은사람들’ 상당 동아리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감하고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대화능력 향상 연구모임이었고, 그 결과물은 학생들에게 직접 도움을 줬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소의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 6월 24일(화) 숙명여대 대학원 아동복지학과와의 공동연구 진행 결과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상담적 대화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학교상담에 뜻과 관심을 가진 전문상담교사(이은아킴 교수 외 3명)와 본교교사(김자혜 교사 외 10명)를 중심으로 교사동아리를 모집하여 ‘참 좋은사람들’이라는 소의초-숙명여대 상담연구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15일(화)부터는 매주 화요일에 함께 모여서 정신건강 상담프로그램인 ‘학생-교사 관계증진훈련’을 8회기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의 내용은 ‘공감적 경험 및 이해, 반영적 경청 및 의사소통, 제한설정의 실제, 선택권 제공하기’등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윤완석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은 공감적 이해를 받을 권리가 있고, 교사는 공감적 이해를 표현할 의무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을 때 아내, 자녀, 학생들이 말을 걸고 주의집중을 원했을 때 반영적 경청 및 반영적 반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서울소의초등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 대학과 MOU 체결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지도 할 때 생길 수 있는 갈등, 어려움 등의 다양한 사례를 함께 연구함으로써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찾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행복해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아울러 이와 관련하여 2학기에는 학생 개별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부모-자녀관계 증진을 위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