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온고지신 프로그램]=동아리는 ‘같을 동’(同)의 함께 모임이다. 개인주의와 경쟁의식이 팽팽한 현대사회에 동아리 활동은 협동심 및 배려심을 함양하고, 팀웍을 통한 목표달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상대의 장점은 경쟁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상호협력의 촉매제이다. 학교마다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경우, 그 학교는 살아있다. 개원중학교는 한자의 의미(開院)처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활짝 열어젖힌 학교로 알려져 있다. 개원중학교는 강남권 명문학교이다.
서울교육방송 온고지신(溫故知新)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12월에 열린 개원중학교 동아리 전시회를 재발견, 보도한다. 개원중학교의 당시 동아리 전시회는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으로 참여했고, 소그룹 동아리들이 실제로 운영되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전시회였다. 총 54팀, 14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하브루타 팀에 학부모 2명이 동행했다. 전시회 주제는 ‘꿈 펼치기’ ‘끼 발산하기’이다.
꿈과 끼는 곧 재능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이 뇌속에 잠재되어 있다. 자신이 좋아하면서, 그 취미가 재능이 되고, 재능이 특기가 되어서 학생들과 어울려서 두각을 나타낼 경우, 그 학생의 진로는 특기를 따라 결정된다. 그 무엇이라도 학생의 개성을 그 자체로 인정해주고, 독려하고, 발산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그런 면학분위기가 ‘최고의 명문학교’라고 할 수 있다. 개원중학교는 과거 수상실적이 증명하듯이 학생들에게 학습의 동기부여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전체가 화동하는 동아리 축제까지 열었다. 이에, 서울교육방송은 소그룹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해준 개원중학교를 ‘동아리 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관내 개원중학교는 2014. 12. 16.(화) 09:30~15:00에 ‘2학기 자기주도학습 소그룹 상설 동아리 보고회 및 학습 결과물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자기주도 학습의 모범 사례를 홍보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기주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이날 보고회 및 전시회에는 총 54팀, 144명의 학생들과 2명의 학부모(학부모 동행 하브루타 팀)가 참여한다. 보고회는 1부 ‘내 꿈을 펼치기‘ 와 2부 ’나의 끼를 맘껏 발산하기‘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회에는 그동안 학생들의 활동 상황과 결과물이 판넬, 포스터, 책자, 스크린을 통하해 전시된다.
개원중학교에서는 앞으로도 자기주도학습 소그룹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갖는 학습 동기가 향상되도록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지도와 멘토링을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학교교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나승표 개원중학교장은 서울교육방송과 인터뷰에서 “학교의 목표로 창의성, 사고력, 토론능력,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발표능력 등에 중점을 두고, 신장시키면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수업을 통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면서 “과목 교사는 그 단원에 알맞는 수업방법을 제시하면,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에 따라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교사는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동아리 활동의 활성화가 학생중심 교실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