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솔져, 문화가 있는 날 신호탄(문예총 문교협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기자]=군인이 없다는 국가도 없다. 청동기 시절 부락을 지키려고 만든 그 울타리가 지금의 국경선(國境線)이 되었다. 나라 국(國)은 무기를 들고 서있는 군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이듯, 군인은 곧 국가의 지킴이다. 한반도의 우측은 독도, 좌측은 말도와 백령도에 이르기까지 민간인들을 보호하는 군인들도 문화를 즐길 권리가 있다. 문예총과 문교협은 국가를 지키는 군인들을 위해서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바로 ‘조이 솔져’로서, 2016년 문화가 있는 날(군부대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융성위원회 선정 작품이다. 경기도 포천부대에서 대구지역 군부대까지 조이 솔져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가를 지키는 군인들의 문화활동을 지키기 위해 탄생한 조이 솔져는 총감독에 장유리, 예술감독 주연이다. 특히 이번 조이솔져는 군인의 역사적 사명감에 조명을 맞추면서, 동학혁명과 구한말 독립군, 6.25 사변과 세계평화를 위해 파견된 한국군대까지 작품속에서 묘사되어, 국군장병들에게 자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장유리 이사장이 이끄는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이하 문예총)는 오는 8월 31일부터 국군 장병들을 위한 ‘Joy Soldier(조이솔져)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고된 훈련 속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 군인들을 위한 문화가 있는 군부대란 실천을 목표로 문화예술을 통한 국군의 사기 진작과 단합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 포천부대부터 대구지역 군부대까지 실시될 ‘조이 솔져’ 공연은 약 500여 명의 국군 장병들이 즐길 수 있는 대형 공연으로 시대와 함께 발전해온 우리 국군의 역사와 나라를 수호하고 국민을 지키는 국군장병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 공연이다.
‘조이솔져’는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군부대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융성위원회 선정 작품이며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가 주관한다.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협력과 문예총예술단 출연으로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으로 신호탄을 올릴 예정이다.
공연은 이제 막 군에 입대한 신세대 장병들뿐 아니라 장교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각 시대별 상징적인 영상과 함께 유행했던 음악을 토대로 모든 장르의 화려한 무용 퍼포먼스가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애국심 고취와 문화전래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구성하였으며 더불어 세계와 우리나라가 음악과 춤으로 하나가 되고 역사의 한 줄이 되는 과정의 문화 전래사를 공연과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공연이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순수무용부터 재즈, 스윙, 디스코, 허슬처럼 시대를 풍미했던 대중무용과 현재 한류의 대세인 K-POP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한 무대에 담을 수 있도록 연출 하였으며, 인생의 소중한 시기를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국군 장병을 위해 더 멋지고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 그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가 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총연출: 장유리
예술감독: 주연
안무: 조성란, 최효진, 서수지, 장유리
조이 솔져 Synopsis (시놉시스)
현재 한국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신흥 문화 강국이다. 십여 년 전부터 K-POP과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하고 있고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넘사벽으로만 여겨졌던 영미권을 넘어 세계POP 시장을 강타하며 한국의 ‘흥’과 멋을 알렸다. 이러한 문화적 도약 뒤에는 국가의 안녕과 수호를 위해 희생을 마다치 않았던 국군의 노력이 있었다. 본 공연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던 구한말 불의에 항거한 동학혁명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했던 독립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군 선배장병들의 전투사와 파병 역사 및 당시 우리의 사회상과 세계의 흐름을 서구문화 전래과정과 시대별 춤을 통해 고찰해 본다. 과거 강대국의 도움이 절실했던 시기에서부터 첨단 무기를 생산, 수출하고 세계평화의 주축으로 성장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 군의 발전과정과 함께 외래문화 향유자에서 주도적 문화 창조와 전파자로 거듭난 대한민국을 지켜온 국민의 군대로서 그 역사에 경의와 자긍심을 느낀다.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