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학교교육위원회는 12년간 아주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하고, 마을 음악회를 통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 아주초등학교의 공동체 교육사업을 높게 평가해, 서울 아주초등학교를 ‘재능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합니다.
[서울교육방송 학교탐방]=음악적 재능을 어려서부터 마을공동체와 함께 개발해온 초등학교가 있다. 서울 아주초등학교, 송파구에 위치한 명문초등학교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그동안 서울교육청의 주목을 받고, 타 교육기관의 좋은 선례가 되어서, 긍정적 교육 도미노 효과를 일으켰다. 이번에도 송파구에서 개최된 학생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한 합창공연은 600명이 넘는 인구름을 동원하면서, 송파구 주민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학생과 학부모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화동하는 음악축제였다. 아주초등학교(亞洲初等學校)는 버금 아(亞) 물가 주(洲)의 이름이 의미하듯, 음악이 흐름이 강물처럼 흐르는 재능교육의 앞선 교육기관이다.
이번 음악회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교내 전통을 자랑하는 아주오케스트라단과 신생 아주합창단을 절묘하게 결합해서, 새롭게 탄생하는 합창단의 열정과 품격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단이 서로 화음을 맞추면서 화동의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지역사회에서도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송파민요봉사대, 남성아코디언연주팀 등이 공연에 함께 하면서 지역사회 음악축제로 확대됐다.
이번 음악회 주제는 ‘아름다운 하모니, 행복한 미소, 함께하는 즐거움’이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송파문화원에서 음악을 배우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음악축제로 기획된 것이다.
김명실 서울아주초등학교장은 “클래식, 동요, 민요, 트로트,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즐겁고 흥겨운 음악을 준비했고, 600명이 넘는 마을주민들이 함께 음악을 즐겼다. 여름방학 내내 땀 흘리며 연습한 아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줘서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정정옥) 관내 아주초등학교(교장 김명실)는 24일(수) 저녁 7시 아시아공원 야외무대에서 오케스트라단·합창단·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음악회’를 펼쳤다. 이번 마을음악회는 12년 동안 운영해 온 ‘아주오케스트라단’과 새로 창단한 합창단 학생들이 발표 기회를 갖고 문화적 나눔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특히, 학교 인근의 송파문화원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송파민요봉사대’와 ‘남성아코디언연주팀’이 학생들의 연주에 함께 참여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서는 클래식, 영화음악, 동요, 민요, 트로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즐겁고 흥겨운 음악이 펼쳐진다. 오케스트라단은 ‘아프리칸 심포니’, ‘왈츠’, ‘아기다람쥐 또미’ 등을 연주하고, 송파문화원은 ‘민요 메들리’, ‘서울의 찬가’ 등을 선보이며, 합창단은 ‘우주 자전거’, ‘함께 걸어 좋은 길’ 등을 전했다. 아주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은 3~6학년 구성된 7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11회의 정기연주회와 4회의 초청연주회를 가졌으며, 서울학생동아리대회 우수상, 전국음악경연대회 1위 등에 입상한 바 있다. 아주초등학교 김명실 교장은 “여름의 끝자락에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져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 모두가 ‘아름다운 하모니, 행복한 미소,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