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근무태만 서울시 대변인
– 박성숙 시의원 날선 칼날로 비판
서울교육방송은 서울시 대변인의 근무태만을 지적한 박성숙 서울시 시의원을 9월의 정치인으로 선정한다. 선정배경은 공직자들의 공무에 대해 매우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했으며,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수당에 대해서는 서울시 전체를 도배하는 홍보를 하면서도, 정작 서울숲 민간위탁시 50억 절감이라는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전혀 수정하지 않는 모순된 홍보정책을 펼치고 있고, 박성숙 시의원은 서울시 대변인의 근무태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교육방송은 정의로운 공무행정을 실행한 박성숙 시의원을 9월의 정치인으로 선정한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박성숙 시의원이 서울시 푸른도시국을 상대로 날선 비판의 칼날을 들었다. 서울숲 민간위탁과 관련해 예산절감 언론보도에 대한 허위정보 부분이다. 박성숙 시의원은 민간위탁에도 불구하고 예산절감이 없다고 주장했었고, 서울시는 이를 시인했다. 그런데 언론보도에는 정정보도가 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실수이며 근무태만이라는 것이다. 서울시에 불리한 정책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 비판을 하면서도 오히려 서울시에 불리하면 그것이 허위정보여도 정정보도 요청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공무원들의 근무태만에 해당한다. 매우 날카롭게 맹렬한 비판의 칼날임에 틀림없다. 서울숲은 시민들을 위한 공공장소인에 민간에 위탁해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데도 그렇지 않다고 보도했다면, 그것은 하루빨리 시정해서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도록 해야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박성숙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8월 31일(수), 제27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변인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대변인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대변인의 역할은 언론매체를 통해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오보나 왜곡보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하여 해명·정정보도를 내는 것인데,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왜곡된 보도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성숙 의원은 지난 3월 2일에 있었던 제266회 임시회에서 전반기에 자신이 활동한 소속상임위 환경수자원위원회 업무보고시 푸른도시국장에게 정정보고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메트로신문, 연합뉴스에는 ‘서울숲 민간위탁시 연간 50억의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를 낸다.’ 라는 기사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니 정정보도를 요청한다.” 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어떠한 조치가 되지 않았다며, “서울시에 유리한 내용은 왜곡된 내용이라도 정정보도를 하지 않는다면 대변인의 업무태만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행위는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서울숲은 서울시 직영시 현재 운영예산이 연 48억원으로 민간위탁시 연간 50억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기사는 잘못된 보도임을 서울시에서도 인정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서울 숲 민간위탁은 나비원 등 특별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제외되었기 때문에 기존예산보다 비용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음에도 이러한 여론에 힘입어 최종적으로는 특정 단체에 위탁되었다. 박성숙 의원은 “이런 식으로 서울시 정책에 관해서 필요에 의해 언론을 이용하는 기사들이 이외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고 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한 이후에도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시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대변인이 지향하는 선제적보도, 시정의 신뢰도 확보는 불가능한 목표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박성숙(새누리당, 비례대표),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편집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의회 한옥지원특별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