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추석을 맞이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송편을 빚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봉사를 하는 학교가 있다. 서울 구산초등학교와 서울 잠신초등학교이다. 때를 따라, 미풍양속의 의미를 되새김에 있어서 직접 실천하고 나누는 봉사활동은 훗날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교육 효과가 있다. 서울구산초등학교의 경우, 5일~9일까지 5일동안 추석의 의미를 배우면서 송편을 빚어 만들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인근 파출소와 노인정을 방문해서 지역사회 일꾼과 소외층을 모두 챙기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근표)과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문명근) 관내 서울구산초등학교(교장 오윤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구산초에서는 추석을 맞아 9월 5일(월)부터 9월 9일(월)까지 전교생이 전통음식인 송편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함으로써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전통음식과 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 학부모들은 송편을 만들어 인근 노인정과 파출소·소방서를 방문하여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어른들을 찾아뵙는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한편,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사랑의 송편보내기 행복 나눔 행사를 9월 7일(수) 오후 2시30분에 서울잠신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사랑의 송편보내기 행복나눔 행사는 2010년부터 7년째 계속 추진하고 있는 명절행사로써 명절(설, 추석)때마다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교육가족 모두가 참가해 송편을 직접 빚어 쌀, 라면 등 생필품과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홀몸 어르신 등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및 나눔 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학생들에게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함양하는 기회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웃어른과 이웃에게 송편 나눔을 통해 봉사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