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취재수첩]=커피매장을 경영하려면 어디가 좋을까? 엄청난 커피 브랜드 중에 어디가 돈을 제일 많이 벌까? 가맹점 숫자는 어디가 많고, 폐점률 1위는 어딜까? 인테리어 비용은 어디가 제일 비쌀까? 이러한 비교정보는 커피매장을 운영하려는 사람에게 상당히 중요한 고급정보이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스타벅스를 제외한 상위브랜드 10개 업체를 비교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스타벅스는 직영점으로만 운영하기 때문에 비교대상에서 제외됐다.
까페베네는 폐점률 1위로 오명을 기록했다. 빽다방과는 완전히 비교된다. 까페베네 폐점률은 14.6%를 넘어, 10개 브랜드중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빽다방의 가맹점 증가율은 1616%로 업계 최고기록을 보였다. 빽다방의 경우 면적당 인테리어 등 비용을 산정해보았을 때, ‘빽다방’이 805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10개 업체중에 연간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4억 8,28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투썸플레이스가 타매장에 비해 면적이 넓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다 가맹점수는 이디야가 1577개로 가장 많았다.
10개 브랜드의 비교가치는 커피매장을 운영함에 있어서 단지 참고자료에 불과할 뿐이다.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커피 매장을 연다면, 십중팔구 거금을 잃을 확률이 높다. 커피매장은 브랜드가 돈을 벌어주는 것이 아니라, 사업이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므로, 스스로 커피에 대한 감각이 없다면 가맹점 개설의 유혹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가맹점은 창업비용(인테리어 포함)과 가맹점 가입비가 상당히 소요된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