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반 우승, 3-4반 우승, 2학년 진행중
[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학교마다 학생중심 프로그램 운영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동아리 활동도 자율동아리와 창체 동아리가 학생중심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학급별 자율적 운동협력도 급부상하고 있다. 재능을 통한 진로의 발견도 중요하지만, 협력인성을 통한 공동체 협동도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반포중학교는 학생들의 협력인성 양성을 위해서 ‘점심시간’을 특별히 활용해 ‘운동을 통한 협력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기를 끌면서 교육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로 이뤄진 교육성과다.
반포중학교의 학생협력 공동체는 ‘점심시간 축구대회’로 유지된다. 2014년부터 점심시간의 건강활동으로 농구와 축구를 장려해온 반포중학교는 2015년부터 축구중심 협력운동을 장려하면서, 학급별 리그전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자율적 팀을 구성하고, 학생들끼리 심판을 보면서 팀별 대항전을 진행한다.
점심을 일찍 먹고 소화를 시킨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운동장에 집합해, 학급별 축구시합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워, 같은 학년의 학생들은 축구경기를 관람하면서 응원전을 펼치기도 한다. 반포중학교는 남학생들만이 있는 학교이다 보니, 특히 점심시간에 축구시합 하는 것을 상당히 즐기며, 이번 3학년은 운동을 통한 협력인성에 관심이 높아, 2학기에 다시 풀리그전을 펼치기도 했다.
마지막 결승전은 점심시간 중에 승부가 결정 나지 않아 수업이 끝난 후에 연장전으로 들어갔으나, 그래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아 승부차기로 우승이 결정되기도 했다. 3학년 5반이 최종 우승했다.
리그전이 끝난 10.12(수) 점심시간에는 3학년 우승을 한 3-5반 학생들과 교사들의 사제동행 축구대회가 이루어졌다. 흥미로운 것은 여교사 3명이 함께 뛰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여교사들이 공을 가지고 있으며 기다려주는 신사도(?)를 발휘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