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술학교까지 최순실 게이트가 번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교육청은 서울 청담고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하고 있고, 교육부는 이화여대를 상대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있고, 검찰도 최순실을 긴급체포해 국정농단 및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범죄사실을 조사중에 있다. 교육과 문화예술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은 침몰직전이며, 이는 한류문화가 초상난 것과 다름없다.
서울 청담고에서 출결상황의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는 청담고가 2012~2015년 대한승마협회와 공문을 주고 받은 횟수가 34회다. 그러나 정유라씨는 2학년이던 2013년 5차례, 3학년이던 2014년 1차례 등 총 6차례에 걸쳐 증빙서류 없이 대회에 출전하고 출석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선화예술학교에 대해서도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정유라씨는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 3학년에 재학중이던 2011년 총수업 일수 205일중 질병을 이유로 22일을 결석했다. 질병조퇴(46일), 질병결과(수업에 빠짐, 3일), 질병지각(6일) 등 출석은 했지만 실제 수업을 안듣거나 중간에 하교한 일수가 총 55일, 승마대회 훈련과 출전을 이유로 공결(출석인정) 처리 된 일수가 42일 등 출석상태가 매우 불량했다.
2011년 4월 제40회 KRA컵 전국승마대회를 시작으로 5월 제23회 춘계전국승마대회·제43회 이용문 장군배 전국승마대회, 6월 제24회 하계전국승마대회, 8월 제6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10월 제35회 전국단체승마대회 등에 나서며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선화예술학교에서도 출결과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모든 의혹이 해소되려면 관련자들이 모든 서류들을 제공하고, 자신이 보고 듣고 판단한 것에 대해서 사실에 입각해서 진술하고, 거짓이 없어야하지만, 현재 상태로서는 관계자들이 입을 맞출 확률이 매우 높고, 서울교육청과 교육부에서 감사의지만 분명하다면 실체에 근접한 진실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