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광주 초코로가 광주 선명학교 학생 2명의 사회적응 훈련의 아름다운 디딤돌이 되어, 훈훈한 감동을 선물했다. 광주 선명학교(善明學校)는 1978년 인가 신청해, 1980년대 설립된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이다. 장애(障礙)는 장애물처럼 넘지 못할 때, 벽이 되지만, 극복하면 ‘문’(門)이 될 수 있다. 주변에서 따뜻한 손길로 돕는다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된다.
광주 초코로가 작지만, 모범적인 사랑 실천으로 두 청소년의 사회로 출발점에 함께 했다. 특히, 두 학생은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어서, 그 재능으로서 음료제조와 손님응대, 창업까지도 훗날 기대해볼 수도 있고, 후배들에게 희망찬 귀감(龜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교육복지 사업으로서, ‘2016년 장애청소년 직업재활 복지-교육 연계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명은 ‘출발! 드림 잡!’이다.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및 특수학교 전공과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광주선명학교와 풍암고등학교가 참여했는데, 광주 초코로 까페에는 광주 선명학교 학생들이 재활훈련을 받게 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광주지사와 광주 남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 및 지역사회가 모두 동참하는 이번 교육복지사업은 ‘체계적 직업재활서비스 제공 + 진로계획 수립 지원 및 직업생활 촉진 + 지역네트워크 해소’를 목적으로 실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청소년 복지-교육 연계사업 전반에 관한 총괄 조정 및 관리를 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청소년 복지-교육 연계사업 수행기관을 지원하고 관리하며, 사업수행기관의 모니텅링, 사업운영을 교육한다. 훈련기관과 수행기관도 각각 역할에 맞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실습기관으로는 ▲초코로 ▲귀일향기일굼터 ▲소화아람일터 ▲엠마우스일터가 참여했다.
네트워크기관으로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 동구장애인복지관, 서구장애인복지관,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엠마우스복지관이 참여했다.
현장실습을 포함해서 모든 재활훈련이 끝나면, 학생들은 면접 및 취업기회가 제공되며, 통합고용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여희진 광주 초코로 대표
여희진 광주 초코로 대표는 “광주 선명학교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는 장애 청소년 2명이 매주 목요일 마다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사회 활동 나가기 전 직업 재활로 사회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다양한 직업 재활 훈련이 있지만 초코로와 함께한 두 친구들은 수제 초콜릿에 대해서도 배우고, 바리스타 자격증의 재능을 살려 매장 및 작업실의 오픈준비부터 음료제조, 손님응대 등의 카페 실무를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