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T기술을 담은 스마트폰은 나의 두뇌와 같죠. 뇌가 2개가 있으니 자료분석 활용에는 최고의 시스템이죠”
– 안정위 소장 / 정보분석가
원탁토론아카데미 토요특강에서 안정위 리더스씽킹연구소 소장이 열강했다. 학교 및 SNS분야에서 ‘자료검색 및 분석가’로 알려져 있어서, 서울교육방송은 현장취재 및 교육을 받았다. 강의품질은 기대 이상이었다. 연역법적 접근방식으로서 ‘숲’을 보여주는 알찬 강의였다. 특히, 안정위 리더스씽킹연구소(leaders thinking) 소장은 40년 넘게 컴퓨터 개발 분야에서 근무해온 경력덕분에 SNS에 대한 접근방식이 신선했다.
안정위 소장은 “웹과 앱을 구분해야한다. 웹은 URL 주소가 있어서 어디든 활용가능하고, 앱은 URL이 없고, 자신의 스마트폰에서만 활용하는 것으로서, 밴드처럼 APP을 깔아야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원탁토론 아카데미(원장 강치원, 강원대 교수) 토요 콜로퀴엄에서는 “토론문화는 학교, 일반인, 기업, 정치 등등 모든 분야에 소셜 소통으로서 반드시 필요하고, 소셜시대에는 스마트폰이 핵심이기 때문에 원탁토론 아카데미에서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교육내용이 알차고, 전체 로드맵을 잡아주고 교육생들의 궁금증을 1:1로 풀어줘서 상당히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김선희 행복한교육실천협동조합 이사장은 교육후 “평소 말로만 스마트폰 스마트폰 했는데, 컴퓨터와 전화기가 결합한 것이 스마트폰이란 것을 깨닫고 나니, 스마트폰의 기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의 네트워크를 위해서라도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이 학교에 꼭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활용법, 배우면 효율성 100배 이상
강의시간은 상당히 짧았다. 대략 3시간은 넘게 진행했어야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폰 핵심기술’을 1시간에 압축해서 설명하다보니, 페이스북 그룹 및 페이지의 개설 및 관리법, 클라우드와 에버노트북의 자료관리 활용법, 한글과 블로그의 호환기술 등은 다음 시간으로 미뤘다. 안정위 소장은 무대위 배우처럼, 물만난 물고기처럼 패드로 PPT를 자유자재로 응용하면서, 교육생들을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받으면서 ‘열강’을 실천했다.
“스마트폰 핵심은 전화기와 컴퓨터가 만났다는 것입니다. 전화기가 계속 진화하면서 사진촬영 전화기까지 발전했고, 컴퓨터는 소형 노트북으로 계속 진화했고, 결국 스마트폰에 핸드폰과 노트북이 탑재된 것입니다.스마트폰은 간단하게 말하면 손안의 컴퓨터전화기입니다.”
결국, 스마트폰의 핵심기술을 배우지 못하면 스마트폰은 그저 전화기로만 활용될 뿐이다. 컴퓨터로서 스마트폰의 기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소셜네트워크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의 등장은 OTO(offline to online)의 시대까지 진행됐다고 안정위 소장은 설명했다. 매장에서 옷을 골라, 현장에서 온라인 구매를 하는 시대가 된 것. 그리고 옷구입 후기를 구입즉시 ‘온라인 블로그와 페이스북 좋아요 추천’을 누른 다음에 ‘할인’을 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각양각색 미디어들 – 자장면과 배달통 개념으로 이해할 것
서울교육방송은 문화예술, 학교, 진로, 다문화, SNS,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교육위원회를 신설하고, 교육분야 정보를 특화시켰다. 교육위원회 교육정보 분야 관점에서 ‘안정위 소장의 특강’은 현재 학교현장에 가장 필요한 컨텐츠로 짜여져 있었다. IT전문가로서 스마트폰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안 소장의 강점이다. 스마트폰의 핵심기술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비유도 ‘정곡’을 찌른다.
“정보소통은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로 나뉩니다. 전문용어로 표현하면 생산자는 컨텐츠, 유통자는 미디어와 채널, 소비자는 디바이스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컨텐츠는 자장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자장면을 맛있게 만들어서 손님에게 배달을 한다고 하면, 자장면을 자장면 그릇에 담아야합니다. 자장면 그릇이 바로 미디어로서 블로그, 까페,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입니다. 자장면 그릇을 배달할 때는 반드시 자장면 배달통에 담아야합니다. 배달통이 바로 채널로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입니다. 자장면이 손님에게 잘 도착했으면 이제 먹는 것만 남았죠. 나무 젓가락으로 먹을지, 포크로 먹을지, 밥상을 꺼내서 먹을지 먹는 방법이 바로 ‘스마트폰으로 활용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자장면을 먹는 것이 바로 PC, 노트북, 패드, 스마트폰입니다.”
이 얼마나 적절할 비유이던가? 안정위 소장이 이 강의를 할 때, 나는 속으로 손뼉을 쳤다. 정말로 절묘한 비유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IT전문가가 아니지만, “블로그의 그릇에 정보를 담아 페이스북이라는 길로 유통하라”고 강조했는데, 나의 주장에 대한 IT기술이 뒷받침되니, 나는 눈이 번쩍 뜨였다. ‘블로그의 그릇과 페이스북의 길’은 곧 자장면 그릇과 배달통이었고, 전문용어로 ‘미디어와 채널’이라고 불린다.
◆ 학교 현장에 가장 필요한 스마트폰 자료분석 및 활용법 노하우 공개 예정
안정위 소장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선구자에 해당한다. 스마트폰 진화속도로 본다면 1.0 세대이다. 최첨단 속도로서 스마트폰을 활용하다보니, 그는 거의 ‘정의’를 내리듯 개념을 정립했다. 블로그 및 네이버 홍보 전문가로 활동하는 나에게도 그의 설명은 ‘문제에 대한 답’과 같았다. 웹과 앱에 대한 차이를 알고 있었지만, 그 차이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 안정위 소장의 설명을 통해서 알게 됐다. 그 밖에도 안정위 소장은 학교현장에 가장 필요한 ‘자료분석 및 활용법’에 대한 노하우도 가지고 있었고, 5월 16일 토요특강때 그 비밀이 공개될 예정이다. 알면, 최첨단으로 살아가고, 모르면 모른채 사는게 스마트폰의 숨은 비밀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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