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원 쇼콜라티에
이채림 쇼콜라티에
장예희 쇼콜라티에
한예진 쇼콜라티에
권다영 쇼콜라티에
이수민 쇼콜라티에
한보민 쇼콜라티에
김나현 쇼콜라티에
고은희 쇼콜라티에
경혜원 쇼콜라티에
정지영 쇼콜라티에
이수현 쇼콜라티에
담당교사 양옥희 교사
[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한국쇼콜라티에협회 자격증 운영기관인 카슈카슈 최양숙 대표는 지난해 경기관광고등학교 학생들(담당교사 양옥희)과 함께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의미있는 교육사업을 실시했다. 쇼콜라티에는 ‘초콜릿예술가’로 불리는 요즘 뜨고 있는 새로운 청년직업이다.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으로 인기가 높다. 유럽에서 수입된 초콜릿은 이제 더 이상 유럽만의 것이 아니다. 중국의 인쇄술이 유럽에 건너가 루터의 종교개혁이 사용되었듯, 문화는 반복의 과정을 밟는다. 초콜릿도 한국적 초콜릿으로 이미 정착되어서, 일본과 중국으로 교육진출 교류가 진행중이다. 게다가 관광산업은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고흥에서 거제까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듯이, 문화관광산업은 미래사회의 중심축이다. 중국 유커와 일본 관광객들도 결국 해외여행의 경제산업에 해당된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최적화된 고등학교가 경기관광고등학교이며, 신용욱 학교장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정보화, 세계화, 창조화, 지식사회 시대에 부응하는 유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삼고서,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심사결과 우수교 표창(여주시교육장)을 받은 바 있다. 학과는 관광외국어, 관광경영, 관광외식조리, 관광외식경영, 관광골프운영 등으로 운영중이다. 경기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받고 방과후학교를 통해서 한국쇼콜라티에협회의 카슈카슈를 통해서 쇼콜라티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학생들이 모두 자격증에 도전해 100% 합격률을 기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학생들의 관광인재 양성을 위해서 쇼콜라티에 교육을 책임진 카슈카슈 최양숙 대표는 아래와 같이 당시 상황을 알려왔다.
[최양숙 카슈카슈 대표]=2학기의 시작과 함께 첫 수업이 시작되던 날. 진지함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안녕하세요.”라고 힘차게 외치며 교실 문으로 들어오던 아이들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특수고 학생들인 만큼 ‘쇼콜라티에’라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대단했을 뿐만 아니라 매 시간 다른 초콜릿을 만들고 맛 볼수 있다는 점에 대해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하였습니다.
워낙 조리 분야에서는 능숙한 손놀림을 가진 아이들이었기에 수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날그날 수업 내용에 맞게 스스로 가나슈도 만들고, 템퍼링 작업을 하기 위한 온도계를 켰다 껐다가를 반복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며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장식 하나 하나까지도 화가가 된 듯한 표정과 몸짓으로 마무리 지으려 노력하고 서로 자신의 것이 더 예쁘다고 재잘거리며 흥분한 모습으로 하나씩 맛보던 아이들의 모습은 저에게 수업 내내 힘들었던 것조차 잊어버릴 정도의 기쁨을 주기도 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그날 가나슈에 대한 질문은 잊지 않고, 도구 정리며 뒷정리까지 스스로 말끔하게 정리 하는 모습들이 저를 뿌듯하게 만들었습니다. 한 가지라도 더 배워 보겠다는 학생들의 집념은 야간교실에서의 방과후수업과 카슈카슈 공방에서의 동아리반으로 반을 편성하여 열심히 한 결과, 「쇼콜라티에 3급 자격증」에 도전하여 전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에 있어 쇼콜라티에(수제초콜릿반) 수업이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치러진 당시 자격증 시험은 초콜릿 가공의 필수과정과 실제 초콜릿으로 제품을 만드는 2가지 과정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은 향후 자신의 진로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쇼콜라티에 자격증이어서, 100% 합격률의 성과를 기록했다. 당시 필기시험에서 마지막 문제는 ‘나에게 초콜릿이란’의 주관식 문항이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초콜릿은 다음과 같다.
* 나에게 초콜릿은 인생의 즐거움이다. 그 이유는 초콜릿을 먹으면 인생이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장예희)
* 나에게 초콜릿은 힘들 땐 활력을 주는 에너지이고, 기쁠 땐 입의 휴식같은 존재이다. (권다영)
* 나에게 초콜릿은 적당하고 기분좋은 달달함으로 피곤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신의 간식이다. (정지영)
* 나에게 초콜릿이란 초콜릿은 힘들거나 지칠 때 나에게 에너지를 주고 간단하게 나의 배를 채우고 싶을 때 도와주는 친구같은 존재이다. (박희원)
* 나에게 초콜릿이란 우울할 때 먹으면 행복하고 배고플 때 먹어도 행복한 나에게 행복을 주는 음식이다. (이채림)
* 나에게 초콜릿이란 초콜릿은 달달함으로 기분을 한껏 풀어주는 존재이다. 열을 가하고 식히면서 예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정말 기분을 좋게 했다. (한예진)
* 나에게 초콜릿은 나의 사랑이다.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취미를 만들어주고 아픔을 잊게 해주는 존재같다. (이수민)
* 나에게 초콜릿은 행복이다.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주고 나누어 먹을 때에도 더 기쁘게 해주는 힘이 있다. (고은희)
* 나에게 초콜릿은 동반자이다. 항상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달콤함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김나현)
* 나에게 초콜릿은 행복이다. 왜냐면 초콜릿을 먹으면 힘이 없을 때 힘이 나고, 초콜릿을 만들 때 웃음이 나고 재미가 있어서 행복을 느낀다. 좋아하는 사람이 초콜릿을 맛있게 먹는 걸 봐도 행복을 느낀다. (이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