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운동을 아시나요?”
145 독서운동은 관악고등학교(이방수 교장)가 마을과 학교를 융합해서 실시하는 독서운동 캠페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주도적 학습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백금자 관악고 수석교사가 주관하는 마을결합형 독서운동으로 1일 40분 5권 이상 책읽기 프로그램이다. 800명 관악고 학생중에 200명이 자발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틈시간을 활용해 5권 책읽기 도전에 몰입한다. 관악고의 생기부 독서기록은 ‘실제로 읽은 책’이 기록되는 것이다.
백금자 수석교사는 ‘티끌모아 태산’의 속담이 의미하듯, 학생들의 쉬는시간, 점심시간, 방과후시간, 토요일 등을 활용해서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면서 책을 읽는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자기주도적 학습이 학생의 습관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기획된 것이다.
관악고 전체 학생중 200명 학생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독서계획서를 자기주도적으로 작성하고 성실하게 독서를 하고 독후감을 제출한 학생들에게는 독서성취상, 우수독서인상이 수여된다.
145 독서운동이 의미있는 것은 학생과 함께 학부모도 참여한다는 것이다. 관악고는 마을교육을 위해 도서관의 문턱을 없앴다. 누구나 언제든지 학교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음과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관악고는 도서관을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토요일에는 무료 공개특강도 열면서, 마을결합형학교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엄병헌 행정실장은 관악고 도서관의 좋은 시설을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도 활용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서울시교육청 영등포 평생학습관에 도서 대출 계획서를 체출했고, 그 계획서가 통과가 되어 서울시교육청 영등포 평생학습관에서 도서 100권을 대여하여 관악고 도서관에 비치하였다. 2개월마다 새로운 도서로 교체하여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 교사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는 6월 10일(토)에는 진로·진학특강, 6월 17일(토)에는 ‘1·4·5 독서운동 활동 소감과 읽은 책 소감나누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