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강동구의 중심마을, 둔촌동에 교육개혁의 바람이 불었다. 조희연 교육감이 추구해온 서울행정과 교육행정의 만남, 마을교육공동체의 실체 결과물로 ‘학생중심 교육콘서트’가 둔촌동에서 개최됐다. 둔촌중학교, 둔촌고등학교, 서울선린초등학교 3개 학교가 모여 연합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서울학교 최초로 초-중-고가 연합으로 마을과 함께 하는 축제를 열게 됐다. 학생, 교장, 동장까지 직접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확히 보여준 모델로 의의가 깊다. 6월 7일 2시 그 무대가 펼쳐졌다. 선린초는 착할 선(善) 이웃 린(隣)으로 굿네이버를 의미하는 인성중심 학교이다.
이근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힘이 컸다. 서울중앙보훈병원에서 지난 2016년 서울선린초등학교가 처음 시작한 ‘나라사랑 콘서트’가 올해 인근 둔촌중학교와 둔촌고등학교까지 확대됐다. 둔촌동의 지역사회에서 고무적인 사건이다. 행사규모가 확대된 것도 의미가 있고, 지역사회의 핵심 교육기관이 모두 참여했다는 것이 지역사회 상생효과가 있다. 이근표 교육장, 양희섭 둔촌중학교장, 김명수 서울선린초등학교장, 양희섭 둔촌중학교장, 이정열 서울중앙보훈병원장 모두 협력의 기회를 얻게 됐다.
공연사회는 둔촌고(2-7) 김애린 학생회장, 손지민 학생회장이 맡았다.
공연은 지역사회 및 학교장까지 참여하는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둔촌고 선종복 교장의 인사말 및 시낭송 ▲ 서울선린초 김명수 학교장의 목화밭 기타연주 ▲선린초 레인보우 락밴드(지도교사 김덕현) 공연 (개구장이, J에게 등) ▲ 둔촌2동장 김용호나 동장의 오카리나 연주(곡명 일어나) ▲둔촌고 보컬 오성민과 손경훈의 락밴드(어쩌다 마주친 그대) ▲둔촌고 보컬 김효진 락밴드 (비와 당신) ▲둔촌고 보컬 오서인과 이현준 락밴드(붉은 노을) ▲둔촌중학교 김명수 교장의 색소폰 연주(곡명 장록수) ▲둔촌중 블라스트 보컬밴드(마리아, HAPPY DAY) ▲선린초 김명수 교장의 기타연주 (나는 행복한 사람) ▲둔촌중 둔스팀 댄스공연(사운드 크래시, 낫투데이, 피땀눈물) ▲둔촌중 둔스레이디 댄스공연(BBMNH, KNOCK, 핑거팁) 등이 펼쳐진다.
둔촌중학교 공연은 박혜란 교사, 둔촌고등학교 공연은 조현정 교사가 책임지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