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짱! 마음 짱! 우리는 건강의 파수꾼!!
[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 오전초]=체험교육의 산실(産室) 오전초등학교가 ‘흡연예방교육과 건강체험교육’을 위해 지역 보건소(의왕시 보건소)와 협력해, 모듬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교육은 5~6명 학생들이 그룹으로 4개 부스를 순환식으로 움직이면서, 궁금하면 바로 묻고, 사전에 준비된 내용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좋은 습관을 어려서 습득하고 나쁜 습관은 어려서 멀리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건강체험 교육이다.
기존 흡연예방교육은 ‘담배의 유해성’을 설명하면서, 지루한 교육이 될 수도 있는데, 오전초등학교는 폐활량을 측정하면서 흡연을 통해 니코친과 타르의 독소가 폐속이 흡입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교육효과가 높았다. 또한, 음주문화의 위험성은 고글 쓰고 볼링하기를 통한 가상체험교육을 실시해, 유쾌하면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도록 했다. 교육 프로그램의 알찬 내용이 학생들이 보다 실속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한 오전초등학교 교사진과 의왕시 보건소의 노력이 돋보인다.
오전초등학교(교장 조찬성)에서는 흡연예방교육을 초등학교에서부터 조기교육을 실천하고자 6월 13일 “건강체험관”을 운영하였다. 이는 의왕시 보건소의 협조로 이루어졌고, 4학년, 5학년(153명) 학생이 참여하여 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체험을 통한 알찬 교육의 시간이 되었다.
1층 다목적실에서는 2개의 건강체험 부스로 운영되었다. 먼저 흡연 및 음주 예방 코너에서는 폐활량 측정을 통해 흡연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체험하였으며, 고글 쓰고 볼링하기를 하여 가상 음주체험을 하였다.
비만과 영양 코너에서는 음식물에 첨가된 식품 색소 실험으로 음식물에 첨가된 색소가 무엇이며 우리가 즐겨 마시는 음료수에는 설탕이 얼마나 첨가 되었는가를 알아보는 코너로 균형 있는 음식물 섭취가 성장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듣고 보는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한 코너당 5~6명씩 대략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도록 진행되었고, 각자의 질문과 궁금증 해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1시간가량의 체험시간 동안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체험에 임하였고, 호기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건강체험관 수업으로 학생들은 흡연에 대한 경각심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유해성을 직접 체득하게 되었다.
오전초등학교는 “내년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한 건강교육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과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교육 환경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