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식은 버렸어요. 새롭게 새롭게 또 새롭게
/ 김성미 한국쇼콜라티에협회 회장 인터뷰 중에서(창업프렌차이즈)
[서울교육방송 교육뉴스]=한국쇼콜라티에협회 홍보위원으로서, 나는 6월 29일 김성미 회장의 언론사 인터뷰 현장에 함께 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x축과 y축이 만나듯 공간과 시간의 일치가 필요하다. 쇼콜라티에협회 본부 사무실에서 김성미 회장과 창업프렌차이즈 취재기자가 만났다. YTN TV 취재현장에도 함께 동석했었는데, 그때 봤던 느낌 그대로 이번에도 김성미 회장은 ‘설레임 가득한 열정’으로 초콜릿의 새로운 내면을 선보였다. ‘가나슈’에 대한 해석으로 창의성을 풀어내는 화법에 홍보위원으로서 협회에 대한 자긍심이 깊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딱딱한 초콜릿에 들어가서는 안될 생크림이 떨어져서 반죽이 됐어요. 그게 가나슈예요. ‘바보스러움’의 뜻이 들어있죠. 실수로 태어난 것이 가나슈죠. 초콜릿은 틀이 없어요. 고체가 됐다가, 액체가 됐다가, 다양한 재료와 쉽게 섞였다가, 정말로 창의적이예요. 실수가 두려워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뭐든지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 그것이 초콜릿의 매력이 아닐까요?
/ 김성미 회장
10여개의 딱딱한 질문에 부드러운 사연을 풀어내는 김성미 회장의 화법은 말의 초콜릿이 연출되는 듯 했다. “똑똑함보다 바보스러움의 설렘”이 한국적 초콜릿이 뿌리내리기까지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먹는 초콜릿에서 만드는 초콜릿으로 “쇼콜라티에” 직업을 처음 소개한 김성미 회장이 이제는 “교육 초콜릿”(말하는 초콜릿)으로서 초콜릿 소믈리에 과정을 널리 알리고 있다. 어쩌면, 사물의 본질은 같은데 관점에 따라 전혀 달라지는 ‘의미의 본질’처럼, “나에게 초콜릿은 어떤 의미인가”의 진지한 질문이 던져진다. “초콜릿은 체험이고, 초콜릿은 마음이고, 초콜릿은 나눔이고, 초콜릿은 예술이다”는 ‘안녕 초콜릿’(한국쇼콜라티에협회 교육 프로그램)의 모토처럼, 초콜릿은 ‘음식’이고, ‘예술’이고, ‘문화’이며, ‘사랑’이다.
이것이 창업프렌차이즈 언론사 취재 현장에서 내가 본 초콜릿 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