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핫초코 열대우림
나도 더운데, 나무는 오죽하랴.
찜통찜통, 갑자기 지금 폭우가 쏟아진다.
아~~~ 속까지 씻기는 가나슈~~~
선풍기 3대를 틀어도
나는 아마존에 있던지, 사막이던지
눈을 감아도 머리는 뱅뱅뱅 열기
희소식은 빗소리였다.
나도 좋은데, 나무는 오죽하랴.
비야 비야 오늘은 폭군처럼 쏟아져
가뭄을 끝내다오.
/ 2001. 월간 문학세계 등단 / 장창훈 시인
온통 핫초코 열대우림
나도 더운데, 나무는 오죽하랴.
찜통찜통, 갑자기 지금 폭우가 쏟아진다.
아~~~ 속까지 씻기는 가나슈~~~
선풍기 3대를 틀어도
나는 아마존에 있던지, 사막이던지
눈을 감아도 머리는 뱅뱅뱅 열기
희소식은 빗소리였다.
나도 좋은데, 나무는 오죽하랴.
비야 비야 오늘은 폭군처럼 쏟아져
가뭄을 끝내다오.
/ 2001. 월간 문학세계 등단 / 장창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