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9 윤혜원
20227 이승화
20104 김치우
30822 김여름
1. 영동학파 소개
영동학파는 2016년 2월 2일 서울교육방송이 주관하고 한국 쇼콜라티에 협회가 후원하는 제1회 학교 우수 동아리 전국대회 BEST 10에 선정된 영동중학교의 자랑스러운 동아리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2013년에 개설되어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영동학파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영동학파는 또래 학습 멘토단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로, 멘토가 멘티와 함께 공부 하며 멘토링을 합니다. 멘토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을 뜻합니다. 멘티란, 멘토의 도움으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사람입니다, 영동학파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서로 협력하여 공부해나갑니다. 멘토링을 통해 멘토는 설명하면서 과목을 더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고 멘티는 멘토의 도움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되고 공부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멘토들은 한 달에 2~3회의 팀별 회의를 통해 멘토링 계획을 공유하고 잘 실행되었는지 점검합니다. 또한, 지필 평가가 끝나면 전체 회의를 하여 성과 점검을 하고 개선할 점을 알아봅니다.
멘토들은 멘티와 함께 주 2~3회씩 점심 시간, 아침 시간 등을 이용하여 공부합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과 시간, 느낀 점 등을 멘토링 일지에 기록합니다. 따라서 체계적으로 멘토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 영동학파 활동 내용
한 학기나 1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워크숍은 멘토와 멘티와 교사가 참여해서 활동을 되돌아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활동입니다. 2017년 7월 12일에는 제5기 영동학파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활동 되돌아보기, 샌드위치와 팥빙수 먹기, 보물찾기 순으로 워크숍이 진행되었는데, 작년의 워크숍을 바탕으로 김수경 선생님, 단장, 부단장 그리고 각 팀의 팀장들이 모여서 기획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활동 되돌아보기는 한 학기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게 편지를 써주며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3. 학생들 인터뷰
영동학파에서 멘토와 멘티의 관계는 친구 관계이기 때문에 공부에 거부감을 줄이고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증진되고 의욕도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학파의 동아리 활동을 하며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배움의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성을 기르게 됩니다.
이렇게 영동학파는 무엇보다 학생들 각각의 활동이 중심이 되는 동아리입니다. 이제부터는 영동학파를 구성하고 있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영동학파 동아리 학생 중 20223 김단우 (멘티) 20526 박진서 (멘토) 학생을 집중적으로 취재해보았습니다.
이승화 : 영동학파 동아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박진서, 김단우 학생 :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를 도우면서 친목을 쌓는 동시에 성적을 올릴 기회를 마련하고 싶어서 영동학파 동아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승화 : 영동학파 동아리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어떤 점이 제일 힘들었나요?
박진서, 김단우 학생 : 시간도 서로 안 맞을 때가 많았고, 회의 공지를 카톡으로 해서 공지사항을 전달받지 못해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힘들었습니다.
이승화 : 영동학파 동아리를 하면서 도움이 됐던 점은 무엇인가요?
박진서(멘토) : “멘티와 함께 수학 문제를 풀면서 저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김단우(멘티) : “멘토가 모르는 문제를 친절히 알려주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승화 : 영동학파 동아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박진서, 김단우 학생 : 과목을 정해서 서로 시간이 날 때마다 멘토는 멘티에게 모르는 문제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승화 : 마지막으로 멘티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는데요! 영동학파 수학 멘토링을 받으면서 영동학파를 하기 전 처음에 수학에 대한 생각, 멘토링을 받고 나서 수학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셨나요?
김단우(멘티) : 처음에는 어려운 문제를 보면 걱정부터 앞섰는데 영동학파 수학 멘토링을 통해 어려운 문제는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다음으로 30130 정혜현, 30227 이지온 (멘티), 30822 김여름 (멘토) 학생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질문 1. 영동학파 동아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정혜현: 저는 초반에 영동학파의 존재도 몰랐지만, 친구가 멘토가 돼서 궁금함을 가지고 기대를 하며 영동학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지온: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배우고 습득하는 것이 힘들어서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김여름: 처음 중학교에 들어왔을 때 너무 멋진 동아리들이 많아서 어떤 동아리를 들어가야 할지 책자를 붙들고 고민했었습니다. 그때부터 영동학파는 꼭 지원해볼 동아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나중에 커서 하고 싶은 일을 제가 학생임에도 경험해볼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질문 2. 영동학파 동아리를 하면서 도움이 됐던 점은 무엇인가요?
정혜현: 친구들과의 하나의 추억이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지온: 친구들과 더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같은 또래가 가르쳐줘서 더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에 흥미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김여름: 제가 꿈꾸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져야만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고민과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친구들과 2년이라는 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3. 어떤 방법으로 동아리 활동을 했나요?
2학년 때는 칠판도 쓰고 프린트도 만들며 활동했었습니다. 이런 활동들은 시간이 넉넉하다면 좋은 방법이겠지만 저희 팀 같은 경우는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3학년에 올라와서는 같은 책상에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책상에 각자 문제집을 올려놓고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같이 풀고, 같이 생각하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질문 4. 남은 기간 동안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일주일에 만날 요일과 시간을 다시 재정비한 후 만나서 개념 학습과 개념 위주로 문제를 풀 생각입니다. 또한, 멘토링 시간 외에도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문제를 풀거나 푼 문제를 복습하는 숙제를 만들려고 합니다.
인터뷰에 참여해준 이 학생들만 보더라도 영동학파의 활동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학생들은 어떨까요? 영동학파 멘토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카톡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인터뷰에 참여해준 모든 학생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4. 김수경 선생님 인터뷰
다음은 영동학파 담당 선생님이신 김수경 선생님 인터뷰 내용입니다.
Q1. 영동학파라는 동아리를 맡고 계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영동학파와 같은 멘토링 동아리를 다른 학교에서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멘토와 멘티라는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이끌어준다는게 너무 좋아서 맡고 싶었습니다 . 인상 깊었다. 이런 자율 동아리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인상 깊고, 좋습니다. 배움을 주고받는 것이 뜻 깊었습니다. Q2.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부원이라면 꼭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무엇보다 책임감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멘티에게도 하라고 해서 강제로 하는 태도가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싶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멘토에게는 특히 스스로 우러나서 하는 자율적인 희생정신이 필요하고, ‘내가 이 친구를 가르쳐주고싶다’라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함께 간다는 화합적인 협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Q3. 영동학파 담당 선생님으로서 한 학기가 끝나고, 시작했는데 특별히 기억나는 일화나 사건은 무엇인가요?항상 선생님 교실에 찾아와서 마커를 들고 가서 시키는 것도 아닌데 시간이 되면 주기적으로 1학기 내내 멘토링 하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멘토도 의지가 강했고, 특히 멘티의 의지가 너무 강해서 좋았습니다. 성적도 올랐다고 들었습니다. Q4. 한 학기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이것 만큼은 잘하자’ 싶은 것
영동학파 친구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자율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실행하는 의지를 가진 친구들을 보면 다른 친구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케줄이 많고 바쁜데 그 와중에 활동하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경험을 마음에 깊게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나의 공부 방법을 전해주고, 자아성찰도 하는 보람찬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쁘게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면 좋겠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기면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Q5.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는 공부 방법 멘티의 수준을 파악하고 멘티가 이해하는 수준에서 가르치는 것이 최고의 설명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까먹기도 하니까 반복 학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연습지를 만들어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5. 취재후기
지금까지 영동중학교의 학습멘토단, 영동학파를 취재해보았습니다. 영동학파라는 동아리의 활동 방식과 학생들이 어떻게 성장해나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들의 느낀 점을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영동기자단 윤혜원, 김치우, 이승화, 김여름이었습니다.
11329 윤혜원
영동학파는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훌륭한 동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영동학파가 전통 있게 유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4 김치우
힘들었지만 좋은 것들을 알아가서 좋았다.
20227 이승화
기사나 글을 쓰면서 인터뷰를 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번 기사에서 인터뷰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 반대로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하다 보니까 그리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영동학파 동아리 학생을 취재하면서 나도 내년에는 영동학파 동아리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에도 인터뷰 할 기회가 또 왔으면 좋겠다!
30822 김여름
영동학파 기사를 쓰면서 영동학파라는 동아리와 그 동아리에서의 내 활동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영동학파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새삼 느꼈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가 생기기도 했다. 또한, 기사를 쓰며 많은 학생의 멘토링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것도 영동학파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영동학파 1,2기의 사진스토리>
영동학파는 지금 영동플랫폼을 담당하고 계시는 이현숙 선생님의 수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이현숙 선생님은 멘토링 방식으로 수업을 1년 동안 진행하셨습니다. 그런데, 기간을 1년으로 잡으니 효율적으로 멘토링이 진행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기간을 한 학기로 줄여 잡아 “영동학파”를 창설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2014년에는 1기와 2기가 활동했고, 그다음 해부터는 1년으로 활동 기간을 늘려 2015년에는 3기, 2016년에는 4기, 그리고 지금 2017년도에는 5기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