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석 이사장, “사회적협동조합들 구심점 필요”
나도성 교수(한성대) 정책토론회 발제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보도국장]=문재인 정부의 핵심 키워드는 ‘사람’이다. 자본주의에서 소외된 ‘사람찾기 운동’은 곧 ‘사회적 가치’와 연결된다. 일자리진흥원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속 사람의 가치’로서 새로운 도약을 실현했다. (가칭)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이다. 오랜시간 실제로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들과 실무진들이 접촉, 합의점을 찾고, 10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 5간담회실에서 모여,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국회의원(국민의당)이 직접 참석해, “사회적 협동조합들이 사회와 사람을 위해 정말로 필요한 일을 하길 원하고, 연합회 창립총회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경환 국민의당 국회의원(가운데), 한상석 이사장(우측), 이상화 사무국장(좌측)
일자리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한상석)은 10월 10일(화) 오후5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가칭)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설립 창립총회” 개최 및 “(사회적)협동조합 전국연합회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토론회(한성대학교 나도성 교수 발제)를 개최했다.
이번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창립총회에는 일자리진흥원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보다더좋은세상, 경기교육다산사회적협동조합, 한국교육사회적협동조합, 어울림사회적협동조합, 창의인재교육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국민체력진흥평가원, 실용교육사회적협동조합, 해냄기획사회적협동조합, 해오름교육사회적협동조합등 11개의 사회적협동조합이 참석했다.
한상석 이사장은 그동안 사회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가 진행되어 왔다면서, 공공·공익을 목적으로 중앙부처로부터 인가를 받고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으며, 사회적협동조합들이 그 중심에 서기 위해 우호적인 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전국연합회 또는 중앙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상석 일자리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또한, 연합회중앙회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필요하지만 누구나 할 수가 없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일”만을 목표로 공공·공익 부문의 사회적 경제 분야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회원 조합들이 안정적 경영을 통해 사회가 원하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 분야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 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상화 사무국장은 사회적협동조합들이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의 설립을 통해 국가 및 공공단체에 의견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사회적협동조합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회적)협동조합들의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법의 한계를 넘는 도덕적 기준과 사회적협동조합 정신을 지킬 수 있는 자정 노력과 함께 공공구매 시장 등에 신뢰를 구축하여 사회적협동조합의 안정적인 공공구매 시장 진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앞줄 우측) 문형호 경기도의원(前) 교육위원
6시부터 열린 “사회적협동조합 전국연합회 설립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해 온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조합 이사장들,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가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패널들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나도성 한성대 교수(우측), 김용숙 (좌측, 경남행복한교육사회적협동조합)

한성대학교 나도성 교수는 “사회적협동조합 전국연합회 설립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당면현안 ▲글로벌 사회적경제의 진행사항 ▲한국의 사회적 경제 추진경위 및 당면현실 ▲사회적 경제 목적 실현을 위한 대안 ▲사회적 경제주체에 대한 역할 및 국민경제상 역할 인식전환 ▲사회적협동조합의 당면현실과 육성과제에 대하여 심도 깊은 발표를 했다.

정해민 일자리진흥원사회적협동조합 감사
토론자로 참여한 일자리진흥원사회적협동조합 한상석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의 태생이 공공·공익을 목적으로 중앙부처의 인가를 받는 비영리법인”임을 감안할 때, 불합리한 부분들을 협동조합기본법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하여, 안정적인 공공구매 시장 진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