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인물탐방 / 장창훈 보도국장]=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이 11월 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지혜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며,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배려와 공동체 의식 등으로 우리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였다.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 일반 10명으로 과학, 문화, 예술,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명이 선발되었다.
7~8월에 각 학교별 기관별로 추천을 받고, 지역별 심사를 거쳐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각 지역대표들은 Coex에서 부문별로 개인 심층면접을 받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박태현이사장의 인사말과 고려대 권대봉교수의 선발경과 보고가 있었고, 이어서 교육부 박춘난 차관이 시상하였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과 기념품, 상금(대학생 및 청년일반인 25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국내·외 석학과의 만남, 역대 수상자들과의 교류 기회 등이 부여된다.
이준서(동탄고), 공경진(전북대), 장영덕(청춘팩토리)씨가 부문별로 수상소감을 발표하였으며, 축하공연으로 수상자인 장성빈(판소리)씨와 최성봉(팝페라)씨가 식장을 빛냈다.
‘문화기획자’를 꿈꾸고 있는 이성효(선린인터넷고)군은 RCY동감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위안부, 독도 문제 등을 플래시몹으로 기획하였으며, 영상으로 완성하여 유튜브 등을 통해 또래청소년들의 외침을 전세계에 알려왔다. 또한 ‘박카스 29초 영화제 대상’, ‘내 손안에 서울 시민작가 공모전 서울시장상’ 등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봉사정신이 투철하여 ‘서울시민상 최우수상’, ‘대한적십자 총재상’ 등을 받았으며 서울교육방송 기자단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청소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생회 문화부장으로 학교신문 ‘선린마당’ 창간과 세월호추모행사를 이끌었으며, 고등학생으로서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에도 선발되었다.
또한 선린인터넷고 졸업생인 안서형(국민대)군도 인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IT와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온라인문화를 만들어 왔다. ‘서울학생상(창의인성부문)’,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 대상‘,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대학생이면서도 창업하여 ’비트바이트‘ 대표이기도 한 안서형군은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성장시키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
시상식은 인재상 수상자들을 격려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써 자긍심과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수상자들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융합 인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성효 학생은 2017 가장 아름다운 인물대전에서 ‘나라사랑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