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령 교수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보도국장]=나눔은 나눔을 낳는다. 언론인으로, 작가로, 몸으로 체득한 글쓰기 전략을 나눔으로 나는 영어의 언어전략을 얻었다. 토익점수 900점을 원했던 나에게 뜻밖의 출현은 세종사이대학교 국제학과다. 어느날, 기억을 추적하면, 기억속에 가물가물하던 곽영일 교수님의 전화가 왔다.
“형님, 어쩐 일이세요? 아니, 교수님, 잘 지내시죠?”
“그럼, 장국장은 어떻게 잘 지내지? 아우처럼 진솔하게 마음을 다하는 사람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야. 그때 말했지? 세종 사이버대학교, 온라인 강좌인데, 세종사이버가 전통으로 보면 최고 오래됐고, 명성이 높아. 거기 학과장님이 블로그 전문가를 찾고 있는데, 내가 장국장을 추천했는데, 언제 우리 한번 만날까?”
시작은 사소했다. 나는 ‘경제적 이윤추구’를 제거하고, 블로그 전문가로서 나를 추천해준 곽영일 교수님의 마음과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서, 약속을 잡았다. 돈을 벌지 못하였을 때는 나의 전문기술을 돈과 연결하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경제의 봄이 찾아오니, 사람과 관계가 전혀 다르게 전개된다. 보다 부드럽고, 유해지면서, 내가 돕고 싶은 분야를 마음껏 도울 수가 있다. 누군가, 나를 믿고, 누군가에게 추천했다는 것, 1년 넘게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던 영어의 달인으로서 명성을 가진 곽영일 교수님이 직접 전화가 왔다는 것만 하더라도, 내가 살아왔던 인생이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증거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짠돌이처럼, 나의 것에 값을 매기기 시작하면, 나눔은 ‘벽’을 형성한다. 나눔은 offering으로서 ‘나눔’과 division으로서 ‘나눔’이 있다. 한국어는 이 둘을 같은 언어로 사용한다. 어원은 8(八)이다. 나눌 팔은 ‘팔’(arm)을 본떴다. 사람의 팔을 본뜬 글자가 나눌 팔(八)이다. 양쪽의 손가락이 각각 4개씩 해서, 8개가 나눌 팔, 여덟 팔이다. 모든 손가락을 펼친 모양은 열 십(十)으로 十은 두 팔의 열 손가락을 말한다. 나눔은 一을 2개로 나눠서 한 개를 준다는 것으로, 나의 손실은 불가피하다. 내 것이 줄어들어야, 상대 것이 증가한다. 나눔의 기본 법칙이다.
나눔은 ‘나와 너’의 연결이다. 언론인으로서, 블로그 전문가로서, 홍보 전문가로서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는데 상당히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나는 뿌뜻하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아직 나의 존재가 사회적으로 쓸모가 있음을 의미한다. 내가 남보다 더 많이 안다는 것은 비교해서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눔의 미덕을 실현하여 사회를 보다 따뜻하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나의 소소한 주변에서 그것을 실현했다. 불(火)과 해(日)는 항상 주변을 향해 발열반응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 블로그 교육이 오늘 2번째로 진행되었다.
“우리, 우롱차를 마시고서 해요”
김현숙 학과장님의 따뜻한 인사다. 한강령 중국어 교수님이 직접 중국전통 우롱차를 따뜻한 물로 우러내고 있었다. 손끝이 예리하고 맵다. 커피 포트의 물을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살살살 찻잎에 흘려서 우러낸 우롱차는 맛이 잔잔하고 은은했다.
“글쓰기”는 “걷기”와 “말하기”로 자주 비유한다. 글을 어떻게 쓰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이것이 글쓰는 법”이라고 말할 수 없다. 글과 말과 걷기는 모두 스스로 해야만 한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이것은 문법의 문제가 아니다. 글쓰기 기술을 다루는 수많은 책이 있지만, 그것은 책에 불과하다. 글쓰기의 본질은 각 사람의 생각에 있고, 삶에 위치하며, 손 끝에 있다. 손으로 타이핑을 치면서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훈련을 해야한다. 무엇을 쓸 것인가? 그것은 자신의 생각을 사로잡는 그것, “쓰고싶은 것”을 쓰는 것이다. 무엇이 쓰고싶은 것인가? 그것은 지금 생각에 남아있으면서 감동이 있는 것, 즉 ‘지금의 현재성’과 연결된 것이다. 그래서 글은 어떤 사건이 있고 나서 1~2시간이 지나지 않고서 써야 좋다. 라면도 100도에서 끓으면 그때 끓여야하고, 우롱차도 100도의 뜨거운 물로 우러내야 맛이 우러난다. 차가운 물로는 라면을 끓이지 못하듯, 어떤 사건에 대한 생각이 식으면 글이 나오지 않게 된다.
누군가 나에게 “2016년 1월 1일, 오후 3시에 했던 일을 쓰세요”라고 하면, “그것은 임파서블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2년전 사건을 내가 어떻게 쓸 수 있겠는가? 어제 무슨 일을 했는지 글로 쓰라고 해도 쓰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어제 먹은 음식도 기억나지 않는다. 글은 생각에서 출발하고, 생각은 기억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생각을 사로잡는 그 사건이 생각에서 너무 멀어지기 전에 글로 남겨야 글쓰기가 쉽고, 항상 지금 현재 메모장을 통해 기록의 단서를 남겨놔야, 집에서 글을 쓰려고 할 때 과거를 추적할 수 있다. 지금 펜을 잡고서 수첩에 기록하는 목적은 글을 쓰는 그 순간 단서를 갖기 위해서이다.
오늘 이런 내용의 블로그 교육을 했고, 반응이 좋았다. 반응이 좋아서, 나도 나눔의 보람이 있었다. 교육을 통해 모두 글쓰기 달인이 되길 희망한다.
나의 나눔이 얻음이 된 것은 영어토익의 방법을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학과를 통해서 얻었기때문이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김현숙 학과장님이 방법을 알려줬다. 나는 “영어 토익 900점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는데, 나의 의견을 귀하게 듣고서, 그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줬고, 지금 그 방법대로 하고 있다. 나에겐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새로운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영어토익 점수가 있어야 대학원 합격이 가능해서다. 오는 7월 시험이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