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무역박람회 다문화 국제팀
– 최우수 BEST 문화예술인
대한민국 차마고도(대표 정화장군)
가야공예마을(대표 정미숙)
달항아리 김경선 공예가
시가 흐르는 서울
용연요(윤경훈 공예가)
장작가마도예작품전(김학재 공예가)
[서울교육방송 문화예술 분야 취우수 BEST 선정위원회]=5월 29일 제1회 한중 무역박람회가 드디어 시작했다. 서울교육방송은 현장탐방 및 각 분야별 BEST 단체 및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광화문을 찾았다. 정지윤 조직위원회 다문화국제위원장(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과 함께 다문화 국제팀을 비롯해서 박람회에 참여한 모든 부스를 직접 방문하고, 시민들과 교감 및 대표를 만난 후, 한국을 대표할만한 BEST 업체를 매일 분야별로 선정할 예정이다. 29일은 문화예술 분야 단체를 직접 탐방해,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문화예술 단체 및 예술인으로 대한민국 차마고도(대표 정화장군), 가야공예마을(대표 정미숙) 시가 흐르는 서울, 용연요(윤경훈 공예가) 장작가마도예작품전(김학재 공예가)를 최우수 BEST로 선정했다.
광화문에서 직접 만난 정지윤 조직위원회 다문화국제위원장(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는 한중무역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한 실무진 배치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다문화국제팀이 박람회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정지윤 위원장은 “다문화는 곧 국제사회를 의미하며, 한중무역박람회는 결국 문화를 통한 민간외교로 연결되는 것이어서 이번 박람회가 갖는 궁극적 의미는 다문화 코드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지윤 산업대학원 교수는 “이번 박람회에 중국에 진출하는 다양한 업체와 예술단체가 참여했는데, 다문화로서 국내에 자리잡고 있는 단체와 예술인, 기업인도 많다”면서 “해외로 진출하는 것과 해외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것도 모두 다문화로서 문화의 충돌현상을 어떻게 교류하느냐가 관건이다. 한중무역 박람회를 통해서 서로 다른 국가의 상품무역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 분야 BEST에 선정된 업체들의 선정이유는 아래와 같고, 순서는 인터뷰 순서이며, 모두 최우수 BEST에 선정됐다.

(좌측에서) 정미숙 가야공예마을 대표, 정지윤 조직위 다문화국제위원장
가야공예마을(대표 정미숙)
정지윤 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는 가야공예마을에 대해서 “정미숙 대표님은 종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서 복지관과 지역사회에서 헌신을 해온 인물이며,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종이를 가지고 가방도 만들고, 신발도 만들어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창조적 생각과 공예예술의 눈을 뜨게 해주신 종이예술가이다”라고 소개했다.

정미숙 가야공예마을 대표
가야공예마을은 그 이름처럼 ‘예술의 나라’ 가야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모두 종이 제품이다. 상당히 고풍스럽다. 특히 냅킨으로 만든 제품은 예술의 생활화을 보여준다. 예술의 혼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종이로서 가능함을 알려주는 종이예술이다. 정미숙 대표는 “평소 한지로 인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즐겁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진로 멘토링으로 인형 만들기 수업을 할 때, 정말로 행복하고, 종이가 구두가 되고, 종이가 인형이 되는 것을 통해 모든 공예제품에 재료의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미숙 대표는 20년 넘게 종이접기 예술을 해오고 있다.

(좌측에서) 정화장군 대한민국 차마고도 대표, 정지윤 조직위 다문화 국제 위원장
대한민국 차마고도(대표 정화장군)
정지윤 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는 차마고도에 대해서 “차마고도 대표님은 차에 대한 식견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중국과 티벳의 차믄화와 한국의 차문화를 비교분석하신 분이고, 차와 소금을 결합해 건강을 유지하는 음식문화 운동을 전개하신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차마고도는 차와 소금의 길을 의미한다. 정화장군 대표는 직지심경을 찾아서 중국과 티벳과 프랑스와 충주 등을 찾아다니면서, 한국의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찾아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러나 몸의 건강이 약해졌다. 중국에서 건강을 회복하려고 병원을 전전했으나, 차도가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차를 마시게 되었는데 기적처럼 몸이 회복되었고, 그때부터 차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정화장군 대한민국 차마고도 대표
커피와 가공식품에는 GMO가 첨가되어서, 자연적이지 않은 화합물이 사람의 몸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알고서, 그후 몸에 좋은 식품이 무엇일까 연구하다가, 차문화를 발견하였고, 소금도 음식을 넘어서 건강의 필수품인 것을 알게돼, 산에서 나는 산염과 죽염을 만들어서 건강 회복운동을 지금까지 전개하고 있다. 차의 담백함과 미네랄의 보고(寶庫)인 소금은 자주 꾸준히 마시고 먹으면 몸의 피를 맑게 하고, 잃었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소금과 차를 결합해서 한국의 전통문화음식을 재발견한 대한민국의 차마고도는 ‘문화예술’의 최고 상품임에 틀림없다.

김경선 공예가
달항아리 김경선 공예가 (27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대상)
한중무역 박람회에 한국의 전통공예 예술가로서 문경의 유명한 공예가 김경선 예술가가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공예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도자기 형태 만들기’ 작업에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시선을 고정했다. 바로 뒤에는 달항아리 작품이 놓여 있었다. 김경선 공예가는 9월에 KBS에서 달항아리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선 공예가는 시민들에게 직접 작은 도자기를 만들어서 선물로 나눠졌다. 진귀한 작품인 것은 도예가의 손길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예술의 혼이 시민들과 접목되는 순간이다. “귀하신 분을 이렇게 가깝게 볼 수 있게 됐다”라고 하자, 김경선 공예가는 “어린 아이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작은 항아리를 만들어서 나눠주는 문화기부운동을 37년간 해왔다”면서 “흙으로 예술의 혼을 빚는 도예기술로서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즐거워서 이렇게 나눔활동을 해왔다”라고 고백했다.
중국에서 박람회에 구경온 손님과 학생 등 시민들이 도예가의 작품을 받기 위해 줄을 늘어섰다. 김경선 도예가는 제27회 현대미술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에서 ‘백자장생도 항아리로서 전통공예부문 전체 응모작 120여점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민족의 혼을 빚는 달항아리를 비롯해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작은 항아리를 빚은 김경선 도예가는 문화예술 최우수 BEST에 손색이 없다.

시가 있는 마을(문학단체)

시가 있는 마을(문학단체)가 시낭송회를 하고 있다.
문화예술 최우수 BEST에 시가 흐르는 서울, 용연요(윤경훈 공예가), 장작가마도예작품전(김학재 공예가) 등도 함께 선정됐다. 시가 흐르는 서울은 한중상품 박람회 행사가 개최되는 동안 다양한 문학단체들과 함께 시낭송회를 직접 개최하고, 시인들과 함께 시민들이 어울어지는 무대를 마련했다. 용연요(윤경훈 공예가)는 문경에서 왔으며, 전통장작가마에서 구운 세계최초 유일한 은하수 다완을 출품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은하수 다완은 용연요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환상적인 밤하늘의 분위기를 연출한 문양을 가지고 있다. 장작가마도예작품전을 개최한 김학재 청전은 대한민국 전통도예 명장(전예체 15-명50)에 선정된 인물이다. 흙의 전령을 깨우다는 주제로 펼쳐진 김학재 도예가의 작품들은 빛깔이 붉은 색으로 기품이 넘쳤다. 진사로 구운 작품들로서, “도자기를 굽는 것은 예술의 혼을 담아서 흙의 전령을 깨우는 신비함에 있다”라고 말했다.

김학재 도예가

김학재 도예가 작품

김학재 도예가 작품

용연요 (윤경훈 도예가)

세계 최초 은하수 다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