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품목의 상품 QR인증 설명회 개최
제1회 한중무역박람회가 6월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시민의 호응도에 만족감을 표시하거나, 중국측 QR인증 시스템 설명회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각각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폐막식을 하기 전, 몇몇 기업체를 탐방, 6일간 소회를 물었다.
우선, 정지윤 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는 “한중무역박람회에서 다문화 국제팀이 자리를 지키면서, 국제사회속 다문화의 존재감을 드러낸 소중한 시간이었고, 서울 시민과 상품과 작품으로 소통하는 과정에 만족감을 보인 기업 대표들의 말을 들으면서 보람을 가졌다”고 말했다.
◆ 가야공예마을(정미숙 대표)
가야공예마을은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서울 시민들이 제품문의를 하면서 바빴다. 인기품목이다. 옻칠 다과상은 다과 매니아들에게 최고의 상품이다. 들어보더니, 무게감이 너무 가벼워서 “옻칠이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물으니, 정미숙 대표는 “9번 공정을 거쳐서, 옻칠이 내부에 침투하는 공예기법이 적용된 수공예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옻칠 다과상 3개를 구입한 어떤 시민은 가방속에 쑥 넣는다. 가벼워서 무게감이 전혀 없다. 정미숙 대표는 종이공예 전문가로서, 학생들에게 종이공예를 교육하고, 실제로 다양한 종이로서 예술작품을 만들어서 전시하고, 판매를 할 뿐만 아니라, 대형 종이인형 작품전을 개최할 정도로 ‘종이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정미숙 대표는 “6일 동안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종이공예에 대해 서울 시민의 관심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종이재질에 대해 설명할 때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고서, 종이공예의 희소성과 함께 전파에 힘써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정미숙 대표는 “새로운 종이를 발견할 때마다 종이공예 작품을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종이재질로 새로운 예술작품을 만들어 시민들과 교류하는 것, 그것이 바로 문화예술이며, 다문화라고 생각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예술을 통한 다문화 국제교류에 참여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 재능나눔 봉사단(윤정현 대표)
재능나눔 봉사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성의 갈등회복의 화합과 조화’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윤정현 대표는 “정지윤 교수님을 통해서 소중한 기회를 얻어서 박람회에서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중무역 박람회에서 가장 중요한 QR인증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해 눈앞에서 보고, 이해하면서, 해외수출의 상품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윤정현 대표는 “고령화연구재단과 다양한 단체가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정지윤 교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다문화의 본질을 보게 돼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목적과 가치가 동일하다면 상호 포용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이해의 방법을 배웠고, 앞으로 행복스쿨 재능나눔 봉사단을 통해서 사회에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약속했다.
◆ KCNF (최제니 대표이사)
홍삼발표커피를 판매하는 KCNF는 이번 한중무역박람회가 시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 서울 시민들의 기호에 과연 어땠을까? 최제니 대표이사는 자신감있게, “시민들의 맛을 보고서 모두 독특하고, 쓴 맛이 없으면서 은은하고, 깊은 향과 함께 건강에 좋은 홍삼발표음료라서 만족감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KCNF는 별도 시음회를 하지 않고, 직접 판매만 했는데도 시민들이 즐겨찾는 음료였다. 홍삼발효원두를 파는 경우도 있었다. 외국인들도 홍삼발표커피를 맛보고서, ‘포멘티드 커피’(발표커피)라면서 호감을 보였다. 기존 홍삼커피 제품과는 완벽히 차별화된 홍삼발표커피는 수입커피의 국산화에 완전히 성공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커피를 수입해서, 홍삼발표커피를 역수출하는 것이므로, 커피로서 한국음식의 전통성을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게 된 것이다. 한중무역 박람회를 통해서 홍삼발효커피의 시장반응을 살펴볼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최제니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고, 한국전통식품인 홍삼을 발효시킨 홍삼발효커피로서 건강기능커피의 산업화에 매진하기로 다짐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