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푸른 양복의 새벽별이 떴다.
새벽말씀의 핵심은 ‘잘함과 못함’, ‘방향과 속도’이다. 솔로몬의 저서, 전도서 7:14(2가지 병행)을 자주 인용하셨다.
전도서 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遇亨通的日子、你當喜樂.遭患難的日子、你當思想.因為 神使這兩樣並列、為的是叫人查不出身後有甚麼事。
“잘하면 잘된다. 못하면 못한다. 못한다고 계속 안하면 계속 못해진다. 잘하는 사람만 시키면 안된다. 못해도 시켜야 잘해진다. 실수해도 또 기회를 준다. 못하는 이유는 못해서 그렇다. 잘하고 싶어도 골이 빗나간 이유는 발이 잘못해서 그렇다. 잘하는 세계적 선수도 실수하고, 못하는 일반인도 잘할 때가 있다. 축구는 방향이다. 방향은 구부리는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너무 구부리면 빗나간다. 속도가 있어야 못 잡는다. 속도를 너무 높이면 빗나간다. 잘해야 잘된다. 잘하려면 자꾸 해야한다.”
(2018.6.15. 금 새벽발씀 요약노트)
말씀을 전하시는 그는 언어의 달인(達人)이다. 마치 운동장에서 이팀과 저팀에서 모두 활약하시는 국제축구평화대회 모습과 같다. 운동장에 있을 때는 선수들에게 볼 배급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운동장을 나오시면 축구중계로 청중과 방송을 보는 시청자까지 흥분의 도가니로 만드시던 그 모습, “나가도 복, 들어가도 복”이라던 그 말씀이 참으로 절묘하다. 오늘 새벽말씀에서는 축구 이야기를 하시더니, ‘축구는 곧 방향이다’고 하시면서, “역사는 곧 방향이다”라고 확 방향을 꺽으신다. 예측할 수 없는 흥분의 표현앞에, “감동의 골인”이다. 오른발을 다치셨을 때, 왼쪽발을 6개월간 연습하신 그 때 그 사건을 말씀하시며, 요즘 ‘오른손과 왼손’도 그와 같다고 하시더니, 바로 “오른손은 보다 주체로 영적, 왼손은 보다 상대체로 육적, 2가지를 잘해야한다. 신앙도 잘하고, 직장도 잘 다녀야한다”라고 멘토링을 하신다. 하나의 사건을 설명하시는 것은 마치 공을 잡고 서서히 달리는 모습이다. 그러다가, 결정적 슈팅을 하실 때는 방향을 확 꺽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신다. 얼마나 절묘한 슈팅인가!!! 보통 오른발 다치면, 발 탓 하면서 낫기까지 기다리는데, 그는 못하는 왼발을 연습하면서 6개월을 지내시다가, 오른발이 나으니 결국 두 발 모두 사용하는 양발 축구선수가 됐다고 하셨다. 아!!! 얼마나 깊은 멘토링인가!!!
잘함과 못함은 마치 맑음과 흐림의 일기예보와 같고, 빨간 신호등과 파란 신호등과 같다. 잔뜩 흐려 비가 내리면 우산을 준비하듯, 못할 때는 못한 원인을 찾는 우산을 펼쳐야한다. 잘될 때는 역시 더 잘하도록 겸비해야한다. 못한다고 낙담할 것 없고, 잘한다고 교만할 것 없다. 잘함과 못함은 결국 전도서 7:14처럼 형통함과 곤고함의 반복속에 펼쳐지는 사건이며, 나와 하나님이 오늘도 사랑으로 연결되었는지, 진리로 맺어졌는지 매순간 점검하면서 살 일이다. 와이파이가 연결되어야 인터넷이 되듯, 사랑의 와이파이가 연결되어야 모든 일이 술술술 풀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