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교육칼럼]=멘토링을 매주 받는 것은 은혜의 도가니다. 오늘도 새로운 인식의 눈을 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배웠다.
사람들은 보통 천동설적 사고관을 가지고 있다. 내 눈에 태양이 도니, 태양이 돈다고 생각한다. 태양은 돌지 않고 지구가 돈다. 지구가 돌듯, 사람도 하나님앞에 인생이다. 나만을 위한 하나님이 아니다. 모두의 하나님이시다.
성경 누가복음에 보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둘씩 보내면서 모두 계시를 주는 사건이 나온다. 마리아에게 그러했고, 엘리자베스에게 그러했다. 예수님과 세례요한에게 하나님은 각각 계시를 주고 서로 만나게 했다. 예수님의 부친 요셉도 마찬가지다. 성령으로 잉태한 마리아와 그 사실을 꿈계시로 받은 요셉이 함께 만나 결혼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나님은 결코 일방적이지 않다.
얼마전 내가 얼마의 돈이 정말 필요했다. 필요성을 인식한 그 시간대에 내게 홍보건이 연결되었다. 처음엔 그게 홍보건인지 몰랐다. 나를 만나고싶다고해서 만나보니,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었다. 까치였다. 어떤 투자건이 있어서 필요한 돈인데, 성령님은 정보를 주시면서 그 정보가 실현되도록 여건도 조성하심을 알게 됐다.
만나보면 생각과 다른 것이 많다. 나를 만나보면 겉보기 등급과 많이 다른 것을 사람들이 인정한다. 세상의 평판과 널리 알려진 이미지는 허구일 때가 많다.
무지속의 상극세계라는 성경강좌가 있다. 성전 재건축 공사를 실시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기념일을 국경일로 지정하면서, 종교정책의 대개혁을 준행한 왕이 바로 요시야다. 어느날 느고가 와서 “하나님께서 갈그미스를 없애라고 했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요시야와 느고를 통해서 함께 뜻을 실행하셨다. 둘은 적대관계인데, 함께 협력하면 하나님의 시대 역사가 크게 펼쳐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안됐다.
축구는 함께 하는 운동이다. 혼자 아무리 드리블을 잘하고, 슈팅에 천부적인 능력이 있다고 해도 패스와 어시스트가 없다면 골인을 넣을 수가 없다. 바둑이나 테니스나 골프는 개인영역이 매우 크다. 축구와 배구와 농구와 야구는 다르다. 단체전으로 서로 협력하는 팀웍이 승리를 얻는데 큰 힘을 발휘한다. 둘이 하나되면 이기고, 둘이 갈라지면 패한다. 절대적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