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방송 인물선정 & 우수단체 선정위원회]=황정희 내부장애인협회 이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 및 복지후원 활동’을 지역사회와 전국, UN 유관단체와 협력해 국제사회에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전파하고 있다. (사)내부장애인협회는 유엔산하기관인 유엔글로벌컴펙트에 공식 가입한 유엔NGO단체다.
황정희 이사장은 오래전 서울교육방송 인물대전을 통해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내부장애인협회는 평화복지마라톤대회를 비롯해서 장애인을 위한 IT교육을 서울특별시 데이터센터와 협력해서 실시하는 등 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을 위해 lT정보화사업을 통해 현재 13명의 장애인들을 취업시켰다.
또한, 황정희 이사장은 높은 직위에 있으면서도, 현장 교육에 직접 발벗고 나서는 인물로 유명하다. 장애인들의 인권과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서울교육방송은 황정희 이사장을 ‘장애인 복지 수호천사’에 선정하기로 했다.
◆ 평화복지 마라톤대회
내부장애인협회가 UN유관단체로 등록되면서, UN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진정성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내부 직원과 주변인들과 문의하다가, “장애인도 뛸 수 있다”는 정신을 널리 알리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었다. 평화복지마라톤대회가 탄생하게 된 계기다.
(사)내부장애인협회는 내부장애인을 알리고, 유엔의 인권회복을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2015 평화복지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면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로 달리지 못하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복지마라톤 대회이다.
평화복지 마라톤 대회는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이다. 달리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 대신하여 달려주기도 하고, 장애를 가진 분들이 직접 참여하여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복지마라톤 대회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기부되는 기금과 기업후원들은 내부장애인들의 치료비료 지원된다.
2015년 처음 진행되는 평화복지 마라톤대회는 (사)내부장애인협회가 UN 산하기구인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된 기념으로 마련된 캠페인이다. 내부장애인협회 황정희 이사장은 “내부장애인의 인식전환과 지속적인 관심을 알리기 위해서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번 마라톤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 복지의 사각지대, 내부장애
복지사회가 되었으나, 여전히 소수점에 해당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처우개선은 많이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는 크게 불우이웃,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고아원, 복지관 등등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도 장애인들의 처우개선은 국가정책으로 법률을 제정하는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년도 심장장애와 신장장애, 2005년도 뇌전증장애 와 호흡기장애와 간장애와 요루장루장애가 법정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내부장애인들의 경우 현실적 장애를 경험하고 있어서 처우개선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들이야말로 장애인과 사회인의 중간에 끼인 소수점의 장애인에 해당한다. 이들의 사회복지 개선을 위해서 (사)내부장애인협회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내부장애인 협회는 신체장기에 장애가 있는 장애인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을 위한 권익 신장과 일반장애인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창업, 교육, 멘토링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순수 민간 단체이다.
황정희 내부장애인협회 이사장은 캐리커쳐 작가협회와 연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인 프로그램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장수사진촬영 및 캐리커쳐 그림 그리기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들이 새로운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내부 장애는 흔히 말하는 ‘속병앓이’를 의미한다. 큰 병이 있어도 이웃들의 시선이 무서워 병의 존재를 숨기다가 병을 더 키우게 되는 한국문화의 모순을 고치기 위해서 협회가 앞장서 왔고, 치매와 뇌전증, 아토피, 신장질환 등은 중중 장애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책임으로 떠넘겨진 것이 현실이다. 보이지 않는 내부신체의 손상이 있다면 ‘장애’로 분류되어 사회복지로서 해결될 수 있어야한다는 게 황정희 이사장의 복지철학인 것. 그 덕분에 내부장애인들의 처우개선이 해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시상식은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7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