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는 귀의 일을 하고, 귀가 못 듣거나 건성으로 들으면 온 몸이 듣지 못해서 유익을 얻지 못한다. / 정명석 목사님 새벽말씀 요약노트 중에서
사명자(使命者)는 전문가(專門家)다. 사명(使命) 또는 소명(召命)은 명령(命令)이어서 절대적이다. 명령은 헌법과 같고, 태양과 같아서 변함이 없다. 명령은 곧 목숨이다. 목숨 명(命)이라고 하는 것은 명령이 목숨처럼 귀하고 절대적이라는 의미다. 사명자는 그 일만 몰두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사명자를 따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그 사명자는 대체불가다. 사명자는 곧 아내와 같다. 아내의 다른 이름은 곧 자기(自己)다. 자기를 대체할 사람이 없듯이, 사명자가 곧 그러하다.
그가 우리에게 ‘각자 할 일’을 하라고 했다. 각자 할 일이 무엇일까?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머리와 지체는 연결되어 있다. 즉, 내가 해야할 가장 중요하고 긴박한 일은 머리에 붙는 일이다. 오늘도 일체되었는가? 일체가 되었다면, 같은 피가 흐를 것이다. 피(血)는 곧 진리와 사랑이 흐르는 심정이다. 진리의 말씀이 피끓는 심정으로 내게 흐르지 않는다면, 나는 끊어진 것이다. 끊어진 상태에서 그 무슨 일을 한다고 한들, 무슨 유익이 있으랴!!! 귀가 할 일은 딱 2가지다. 첫째 머리에 신경으로 연결되는 것, 둘째 듣는 일이다. 눈도 동일하다. 그처럼 내가 할 일도 2가지다. 하나는 그리스도에게 딱 붙는 것, 둘째 내가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요한복음 15장
누군가 내 펜을 꺽었고, 또 누군가 내게 펜을 주었다. 누군가 내 발목을 잡았고, 누군가 내게 신발을 줬다. 누군가 내 입을 막았고, 누군가 내게 마이크를 줬다. 누군가 내 과거를 비난했고, 누군가 내게 내일의 꿈을 선물했다. 누군가 나의 파멸을 판결했고, 누군가 내게 끝없는 관용과 사랑을 베풀었다. 누군가 나를 쓰레기로 버렸고, 누군가 나의 구겨진 고통을 폈다.
그렇다면, 나는 그 누군가에게 어떠한 사람일까?
그가 깊은 어조로 말씀했다.
“바람피고, 이성문제가 있으면 휴거가 깨진다. 술먹고 담배피우고 마약하면 휴거가 깨진다. 목숨걸고 해야한다. 언제 사람이 죽을지 모른다. 이 말을 남의 말로 알면 안된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모두 자기에게 일어난다. 맹세도 헛일이다. 오직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만 승리한다. 사상이 변하면 안된다. 죽을 자는 마음이 변한다. 서운함, 섭섭함 절대 금물이다.”
요한계시록 19: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