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하라’는 주간이다. 정명석 목사님은 오늘 새벽말씀을 ‘약수’에 비유해서, “말씀을 듣는 것은 약수를 마시는 것과 같다”라고 말씀했다. 생명의 말씀, 생명수이다. 생명을 소생하는 말씀이니, 생명수이다.
인류문명은 물과 불로 이뤄졌다. 불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모든 도구의 변환과정이 이뤄졌고, 예술이 시작했다. 물이 출렁이는 강이 4대 문명의 발원지였다. 황하문명, 인더스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문명이다. 그 중에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구약의 에덴동산이 위치한 곳이며, 그곳에서 보다 좌측으로 이동해서 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성약역사는 황화문명권에서 고조선의 지도부층이 한반도로 이주하듯, 보다 우측으로 이동해서 지금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물과 불은 곧 말씀의 상징이다. 실체로서 물과 불이 생활속에 매우 중요하듯, 말씀이 물과 불로서 매우 중요하다. 둘은 비유의 상관관계가 많이 다르다. 둘의 특징을 반드시 깨닫고, 실제로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한다. 말씀이 물이요, 불이라고 아는 것은 그저 지식이다. 말씀을 물처럼 마시고, 불처럼 활용하는 사람은 실제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신앙은 곧 물과 불을 활용하듯, 말씀을 생활속에 적용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물과 불로 구성되어 있다. 물로 구성된다는 것은 모두 쉽게 수긍한다. 날마다 물을 마셔서 그렇다. 물을 마시면, 혈액을 구성한다. 신장은 하루에 150L의 엄청난 양을 정화한다. 그 중에서 1% 정도를 소변으로 배출하면서 혈액의 독소를 제거한다. 물은 곧 혈액의 주성분이니, 심장이 물을 보낸다고 봐도 된다. 창세기에 보면 에덴동산에서 4개의 강이 발원한다고 했다. 그처럼 인체의 심장은 4개의 강줄기로 구성된다. 대동맥, 대정맥, 폐동맥, 폐정맥이다. 심장이 곧 ‘혈액 강물’의 발원지다. 시대 사명자의 말씀은 곧 심장과 같아서, 듣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까지 흘러간다.
또한 사람의 몸은 불로 구성된다. 불은 곧 에너지를 말한다. 세포속에 미토콘드리아는 산소와 APT를 가지고서 에너지를 만든다. 우리가 마시는 산소와 먹는 음식은 세포속에 전달되어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모든 세포마다 작은 불을 지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말씀을 물로 비유하는 이유는 ‘생명력’이다. 물없이 사람은 절대로 살 없다. 물을 마시지 않아도, 사람의 몸은 혈액의 물로 이뤄져 있다. 심장의 펌프질은 몸속의 물이 흐르게 하는 것이다. 몸속 물이 흐르지 못하면 그 사람은 사망에 이른다. 그처럼, 말씀이 그 마음속에 흐르지 못하면 이미 죽은 것이다. 말씀을 들을 때 졸리는 사람은 스스로 깨어날 필요가 있다. 졸림현상은 ‘마비증세’와 흡사하다.
모든 문명은 강물과 함께 시작했다. 그처럼 무슨 일을 하든지 말씀의 강물과 함께 시작하면 잘된다. 말씀은 곧 지식과 지혜와 영감을 함께 선물한다. 말씀을 듣고 있으면, 마치 물속에 각장 미네랄이 들어있듯이 소생하는 지혜가 함께 뇌속에 들어온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물처럼 마시는 것이다. 또한, 말씀을 듣게 되면, 심장의 피가 흐르는 것과 같아서, 하나님께 속하게 된다.
내가 만약 하나님의 사람이면,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통한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이면 하나님의 사람이다. 군대와 비슷하다. 군인은 군대의 명령을 따른다. 자신이 누구의 말을 듣는지 유심히 살펴보면, 자신이 속한 곳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로 깊게 배우는 목적은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함이다. 말씀을 지식으로 배우고, 이해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은 마치 약수를 바가지에 떠 놓고, 마시지 않는 것과 같다. 약수는 마셔야 효험이 있다.
말씀을 불로 비유하는 것은 ‘소각과 재창조’이다. 말씀은 진정 불과 같다. 불같은 말씀을 듣게 되면, 자신의 무지가 드러나고, 하나님께 진실로 자신을 맡기게 된다. 사람은 빛을 통해서 살아간다. 말씀이 불이요, 빛이다. 빛이 없으면, 그 자체가 어둠이고, 동굴이다. 자기주관과 자기생각과 자기교만은 자기동굴에 불과하다. 불은 죄를 소각한다. 불은 악을 불태운다. 뜨거운 불덩이 태양이 있어서 지구에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다. 그처럼 말씀의 불이 있어야만 인생은 살아갈 수 있다.
물과 불은 곧 자기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다. 말씀이 그렇다. 말씀을 듣고서 가장 먼저 깨달을 것은 자신의 자각이다. 자신의 무지, 자신의 죄, 자신의 위치, 자신의 과거, 자신의 문제, 자신의 영적인 현황 등등 자신의 내면을 깨닫는 것이다. 물과 불을 지식으로만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물은 마셔야하고, 불은 사용해야한다. 그처럼, 말씀은 마음에 받아드려서 흡수해야하고, 말씀은 그 뜨거움으로 자신의 무지와 죄를 자각하고, 참회하면서 불태워야한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고, 실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