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젊은 여성이 이란 남성과 결혼했다. 이란법에 따르면, 결혼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이란남성은 결혼과 동시에 혼인신고를 했고, 이후 이란으로 출국했는데 범죄사건에 연루되면서 한국입국이 거부됐다. 젊은 여성은 결혼하자마자 이란국적을 취득하면서 한국국적이 상실됐다. 이란남성은 연락두절, 결국 혼인파탄에 이르렀다. 그 젊은 여성은 국권회복을 신청했으나 법무부가 거부했다. 다행히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소송을 통해서 국권회복이 진행중이다.
종교는 결혼과 같다. 종교는 남자, 성도는 여자다. 미국의 경우, 결혼을 하면 여자는 남자의 성을 따른다. 이와 같이 종교를 선택하면 그 종교의 것을 모두 받아드려야한다. 종교가 무엇이든, 어떠하든, 남편의 집에서 평생 살아야 하듯, 그 종교를 받들고 섬기고 헌신해야한다. 그것이 종교의 운명이다. 대한민국에 태어나면 대한민국에 속하듯, 북한에 태어나면 북한에 속하듯, 미국에 태어나면 미국시민권을 얻듯, 종교가 그렇다. 종교는 선택하는 그 순간 그 종교에 속하며, 종교의 주관권에 놓인다. 그래서 종교는 남편을 고르듯 신중하게 파악하고, 보다 좋은 종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종교가 없는 사람은 없다. 종교가 없는 그 사람조차 “자기”라는 종교를 선택해 사는 것이다.
이란은 이슬람교다. 이슬람은 거슬러 올라가면 아브라함의 몸종 하갈에 이른다. 하갈이 아브라함과 관계를 맺고 낳은 자식이 이스마엘인데, 이스마엘을 통해서 훗날 마호멧이라는 선지자가 태어나면서 중동지역에 종교를 전파했다. 그 종교가 이슬람교이며, 상당히 과격하고, 폭력적이다. 마호멧은 40세에 부유한 미망인과 결혼을 했는데, 훗날 자녀가 없었다. 자녀가 없다보니, 후계자 선정을 놓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후계자 선정 기준을 정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시니파와 시아파는 칼리프(마호멧의 후계자) 선정 기준을 놓고 암살까지 감행한다. 그때부터 중동지역은 분쟁지역이 된 것이다. 이슬람교는 목적을 위해서는 폭력도 정당화한다. 물론 중세사회에서 천주교도 십자군 전쟁을 신의 이름으로 정당화했다.
핸드폰도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듯, 종교도 시대를 따라 발전한다. 유대교에서 천주교로, 천주교에서 기독교로 계속 발전한다. 발전할 때마다 기존의 종교는 자체적으로 변혁했다. 유대교는 천주교를 인정하지 않지만, 그 틀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이른다. 천주교도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지만, 그 틀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이른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종교는 유대교-천주교-기독교로 발전, 진화했다. 어떤 종교가 보다 현대에 적합한지는 시대와 역사를 파악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유대교가 정립된 시기와 불교가 탄생한 시기는 거의 비슷하다. 유대교는 아브라함때에 시작했지만, 우여곡절을 고치면서 주변국가의 침략으로, 바벨론 포로생활을 거치면서, J이 태어나기 전 말라기 선지자가 출현하던 그 시기에 비로소 유대교로서 모양을 갖추었다. J을 준비하기 위해 종교제도를 갖춘 종교가 바로 유대교이다. 400년 준비했지만, 유대교는 J을 맞지 못했다. 유대교는 제물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간다. 그처럼, 불교도 제물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며, 단지 섬기는 근본자를 알지 못한다. 유대교는 유일신 사상으로 오직 하나님을 섬기고, 불교는 모든 만물과 모든 영혼을 각각 섬긴다. 다신교 사상이 강하다. 불교의 성전을 ‘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절을 많이 해서 그렇다. 유대교도 본래 절을 해지만, J이 오시면서 종교의 차원이 달라져서, 천주교는 절을 하지 않는다. 반면 유대교는 지금도 절을 한다. 절을 한다는 것은 종과 주인의 관계여서 그렇다. J이 오시면서 하나님과 관계가 아들차원으로 올라섰다. 반면, 불교는 여전히 종의 위치이므로, 절을 하는 것이다.
조선시대는 신분제도였다. 양반과 결혼하면 양반이고, 종과 결혼하면 종이다. 물론, 종이 양반과 결혼하면 신분이 회복되기도 했다. 종급 불교를 선택하면 그 급으로 결정된다. 비둘기호 기차를 타면, 비둘기호 속도로 달리는 것이고, KTX를 타면 KTX 속도로 달리는 것이다. 종교는 그래서 선택을 잘해야한다. 종교(宗敎)는 신을 섬기는 것이며, 신중의 신은 곧 창조주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인류문명 가운데 종교역사를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에덴동산에서 6000년전에 시작했고, 그때 인물이 아담과 하와이다. 이후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진정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유대교를 하나님의 중심 섭리역사라고 하고, 그 시대에 생긴 다른 종교는 방계역사라고한다. 하나님의 중심 섭리역사는 3가지만 있다. 구약의 유대교, 신약의 천주교와 기독교, 그리고 성약이다. 나머지는 방계역사다.
종교는 반드시 진리를 확인해야한다. 그 진리가 어디서 왔는지 확인해야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홀로 양육하고, 이 세상 가운데 내보내신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 배움을 받는다. J이 그러했다. 마태복음에 보면 J이 얼마나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는지 자세히 나온다. 모든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추앙하면서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주장할 때, J은 “하나님 아버지”라고 불렀으니,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만났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 시대도 그러하다.
종교를 선택할 때는 또한 그 종교의 창시자가 무엇을 했는지를 자세히 확인해야한다. 종교의 어떠한 인물과 연결되어서 행하는지 성경말씀을 통해서 자세히 듣고, 믿고, 이해해야한다. 그래서 성경을 깊게 읽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종교의 외형이 큰 것이 중요하지 않다. 그 종교의 주인이 과연 하나님인지, 아닌지, 그것을 파악해야한다. 종교의 유형이 큰 것을 따진다면, 종교의 전통은 유대교가 가장 오래되었고, 돈과 명예와 부귀와 지식이 유대교가 가장 월등하다. 그러나, 누구도 유대교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유대교를 ‘구약’이라고 부르듯, 이스라엘은 옛날 방식의 종교일 뿐이다. 하나님은 지금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역사를 하신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성경에 기록된 예언을 모두 성취하며, 성경의 인봉을 모두 해석하며, 때를 따라서 성경의 예언을 성취한다. J이 구약의 예언을 모두 해석하고, 그 예언을 성취했듯이 지금의 시대도 그렇다. 하나님의 사람을 진정 만나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그 영혼이 구원을 받고, 영원한 영생을 얻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이 나타나길 학수고대하는 것이다. 유대인도 하나님의 사람이 출현하길 간절히 원했으나 J을 보고도 몰랐다. 이 시대도 동일하다.
결혼하기 전에는 미혼자로서 자유로운 활동을 하는 것이 상식이다. 반면, 결혼하면 남편의 가정을 중심으로 생활무대가 완전히 바뀐다. 호칭부터 변화가 일어난다. 결혼함으로 ‘당신’과 ‘며느리’라는 호칭이 자동적으로 생긴다. 결혼전에는 부모를 중심해서 살았다면, 결혼후에는 결혼한 남편을 중심으로 살아간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남편은 그 아내를 사랑하여 보호하고,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여 돕는다. 남편과 아내는 항상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이다. 왕도 그러하고, 백성도 그러하고, 영웅도 그러하고, 약자도 그러하고, 모든 이치가 그러하다. 하나님도 역시 그러하다. 하나님의 신부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으로 믿고, 따르며,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도 그 사람을 사랑하므로, 사랑으로 일체된 두 사람은 하나가 되어서, 부부일체로서 ‘하나님의 신부’로서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