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마사지법을 우연한 기회로 배웠다. 덕분에 정명석 목사님의 말씀과 월명수의 본질에 대해 이해의 깊이가 더해져서 기쁘다. 오늘도 얼굴 마사지와 얼굴 화장이 말씀속에 등장했다.
화장실(化粧室)은 화장하는 곳이다. 한자어로 그렇다. 화장(化粧)은 변화와 단장을 뜻한다. 화장실이 화장(化粧)의 뜻이 쓰인 이유는 실제로 얼굴 화장을 하고 나와서 그렇고, 몸속 노폐물을 버려서 그렇다. 변화는 곧 더러운 것을 버리는 것이고, 자신을 깔끔하게 하는 것이다.
얼굴의 변화는 얼굴의 더러움을 없애는 것이고, 좀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피부색깔을 분칠하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항상 2가지가 필요하다. 오늘도 정명석 목사님은 ‘아름다움의 비결’과 ‘신부시대’를 연결해서 오묘하게 말씀을 전했다.
사람이 부패하지 않은 근본이유는 ‘피’(血)에 있다. 냉장고의 음식이 썩지 않은 근본이유는 ‘냉매’에 있다. 냉매덕분에 온도가 계속 낮아지니, 음식은 썩지 않은 것이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다. 피가 심장을 통해서 온몸에 흐르므로, 여름에는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땀을 통해 조절되고, 겨울에는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효과를 가지고 있다.
중세사회 등장하는 철갑옷보다 더 철갑옷이 혈액이다. 액체로 된 철갑옷이 혈관이다. 모세혈관과 실핏줄은 피부 밑에 촘촘하게 존재하면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은 철분과 결합해서, 온 몸에 철이 흐르도록 되어있다. 얼마나 신비한 인체공학적 시스템인가? 생명력은 혈액의 흐름에 있다. 혈액이 없다면, 결단코 전자기파와 온도변화에 스스로 조절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이 날마다 말씀이 정명석 목사님을 통해서 흘러나오니, CTN 방송국의 대동맥을 타고 교회로 전달되는 말씀의 강물은 ‘개인의 모세혈관’까지 실시간에 흐르도록 되어 있으니, 얼마나 절묘한가? 온 몸에 피가 1바퀴 도는데(심장의 피가 심장에 다시 오기까지) 40초~50초가 걸린다. 실제로 생방송의 영상이 송출되기까지 30초 남짓 걸린다고 하니, 말씀의 전달경로는 사람의 몸과 너무 흡사하다.
말씀이 날마다 전달되므로 영혼이 소생한다. 말씀이 날마다 전달되므로 육성으로 기울지 않는다. 말씀이 날마다 전달되므로 자기중심의 칡넝쿨이 자라지 않는다. 말씀이 날마다 전달되므로 방향을 헤매지 않는다. 말씀이 날마다 전달되므로 성령의 온도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말씀이 날마다 전달되므로 흑암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말씀이 날마다 전달되므로 생명의 기운이 따뜻하다. 말씀이 없다면 영혼은 삭막한 사막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