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교과서 진로체험과 포트폴리오를 강의자료 활용
이우곤 교수, EBS TV 취업가이드’ 메인강사, ‘KTV 일자리가 희망입니다’의 MC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이우곤 교수가 인력개발학 강의에서 자유학기제용 중학교 교과서인 ‘진로체험과 포트폴리오’로 진로체험 강의를 하고 있어 대학생들에게 프레그머티즘(pragmatism-실용주의)에 기반한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로학 강의에 ‘진로체험과 포트폴리오’를 교과서로 채택한 것은 최초 사건. 진로학 강의를 하면서 실제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로 강의자료를 하게 된 것은 이번 학기에 처음 있는 것으로, 자유학기제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진로체험과 포트폴리오에 대한 바람직한 활용방향을 제시하였다.
인력개발학 박사로 활약하는 이우곤 교수는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학생, 학부모 상대의 진로교육의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진로강의를 마다않고 찾아나서 진로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는 이우곤HR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EBS TV 취업가이드’ 메인강사와 ‘KTV 일자리가 희망입니다’의 MC를 맡고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사고(思考)를 깊게 할 수 있고,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진로교육이야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토대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가는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이것이 바로 진로체험과 포트폴리오가 함께 가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우곤의 취업특강, 20대 취업은 연애다, 진로설정과 경력개발, 면접스킬업 등이 있다.
<이우곤 교수의 진로학 멘토링>
교육에 대한 관심은 모든 국가가 갖고 있는 핵심 정책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진로교육에 있어서 최근의 트렌드는 지식 보다는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이 핵심이며, 이 중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진로체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과 가장 비교가 많이 되는 유럽입니다. 특히 독일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독일 진로교육의 핵심은 도제식 교육과 같은 체험 위주의 교육입니다.
많은 학자들이 진로교육에 있어서 ‘동기’를 강조하는데, 동기부여에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경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재적 동기가 강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과 성취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자유학기제의 도입은 정책적인 방향에서 우리나라가 가도 좋은 길을 가는 것이 아닌, 가야할 길을 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방법론적으로 풀어가는 것입니다.
단순한 체험이 아닌 학생 스스로 思考를 깊게 할 수 있고,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진로교육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존재해야 합니다. 자기이해를 위한 검사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가는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로체험과 포트폴리오가 함께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자유학기제가 도입이 되면, 중학교 학생들이 교실과 교실 밖의 마을과 사회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획을 세워가는 소리가 많이 들렸으면 합니다. 우리가 배우는 목적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함이라는 프레그머티즘(pragmatism-실용주의)에 기반한 진로교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