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는 새롭게 만드는 것으로, 없음에서 있음이 발생한다. 여호와는 그 뜻이 “있는자, 있게하는 자”이다. 우주창조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인간창조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오직, 에덴동산에서 선악과 사건을 빼면 모든 것이 완벽했다. 창조는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고, 각종 신들을 만들면서, 피조물이 조물주를 만드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러한 반역의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창조가 불가피했다. 그렇다고 창조의 시계를 멈출 수는 없었다. 잘못된 그것만 살짝 고치면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직접 오신 것이다. 제2의 창조가 바로 새하늘과 새땅이며, 예수님을 통한 창조섭리다. 성령으로 거듭남이 제2의 창조다.
이것을 모르니, 사람이 새롭게 만드는 것을 제2의 창조라고 하면서 인간을 제2의 하나님으로 높인다. 요한복음에서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분명 약속했다. 그 약속은 예수님을 통해서 가능하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가능한 것이다. 예수님외에는 그 어떤 이름으로도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신부가 될 수 없다. 창조는 오직 창조주만 할 수 있다.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고 했듯이, 피조물이 조물주인 하나님을 사랑함이 마땅하다. 그런데, 여자인 땅이 하늘인 남자가 되려하니, 종교마다 요상스런 변종이 나타나서 스스로 하나님이거나, 하나님의 자리에 앉거나, 예수님을 인간으로 격하시키면서 독생자의 권좌를 찬탈하거나, 성자예수의 이름을 개명하는 종파도 있으니, 얼마나 어이없는가.
예수님은 성자(하나님의 독생자)가 이 땅에 직접 태어나 초림의 강림을 하시면서 받은 이름이다. 예수가 곧 성자다. 둘은 결코 나뉠 수 없다. 어리석은 자들은 성자와 예수를 나누다가 자신이 예수와 나뉘어져 영적 생명이 위험에 처했음조차 모른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것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불신하는 자마다 사람의 아들로 끝난다.
예수님을 통해 제 2의 창조가 일어난 것은 “육체의 살아나심”이 가장 결정적 증거다. 예수님은 실제 육체가 살아나 영체와 결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