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23일 마태복음 23장을 읽는다. 모세의 자리에 앉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엄청나게 비판받았다. “모세의 자리에 앉은 것”으로 비판받은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앉았으면서, 모세처럼 하지 않은 것 때문에 비판을 받은 것이다. 예수님도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 마태복음은 ‘예수님=모세’로 설정된 복음서이다. 기독교인에게 ‘예수님=모세’라고 설정하는 것이 ‘예수님께 참람한 비유’인데, 그 당시에는 ‘모세에게 참람된 비유’였고, 전통 유대인들에게 지금도 동일할 것이다. 나같은 성도들에게는 ‘성직자=모세=예수=사도’의 설정이 기본적으로 있다. 말씀은 단상에서 선포되니 그렇다. 중요한 것은 그 말씀으로 행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23장은 ‘말씀과 행실의 불일치’를 놓고서, ‘칠화’(七禍)를 선포했다. 마태복음 5장은 팔복(八福)을 축복했다. 사람은 믿을 존재가 아니다. 오직 말씀을 통해서 나부터 신앙단속하면서, 말씀중심으로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