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28일, 마태복음 28장을 읽었다. 주님은 살아나셨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시듯, 그렇게 깨어나셨다. 믿는 자가 있고, 의심하는 자도 있다.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마태복음 28:17)고 했다. 육체가 실제로 살아났음을 믿는 자가 있고, 의심하는 자가 있고, 부정하는 자가 있다. 사람은 믿음이 약하거나, 합리적 의심을 추구하므로, 도마가 확인했다고 해서 그것이 사실확인의 결정적 증거가 될 수는 없다. 그래서, 부활의 주님을 확인하려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예배에 참석하지만 쉽지는 않다. 마태복음 28장 20절이 마음에 위안이 된다. 마태복음의 맨 마지막 문장이다. 외워야겠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8:20
주님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다. 재림이 별도의 ‘따로 국밥’이 아니다. 이미 부활하시면서, “우리와 함께 살고 계심”을 믿어야한다. 그것이 개인에게 임하는 주의 재림이다. ‘무한대의 말세’로 주님을 보내지 말아야겠다. 지금, 내가, 말세를 맞으면, 그곳에 주님이 임하신다. 내가 믿는 우상, 내 자신을 멸할 때, 그곳에 주님이 임하신다. 나의 박넝쿨이 시들 때, 주님의 사랑이 새로운 박넝쿨이 될 것이다.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다.
PS. 매일 1장씩 1달동안 마태복음 완독했다. 천천히 읽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