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평생에, 망치로 얻어맞는 충격은 ‘얍복강에서 야곱의 씨름’을 강론한 말씀을 들었을 때다. “아침에 보니 레아더라”의 본질을 알았을 때, 그 충격은 지금도 끝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다르게 보였고, 내가 믿은 것이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달라지듯, 관점이 변동되었다. 좌표축 자체가 이동했다. 그리고, ‘우상의 본질’을 ‘바벨탑’으로 비유해서, 절대권력의 위험성을 설명한 그 말씀을 들으면서(에스더서 강론), 더더욱 세상 모든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독선(獨善)도 위험하고, 배제(排除)도 위험하다. 남을 비판하는 것이나, 나만이 옳다는 것이나,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성경을 열린 관점으로 보려고 오늘도 노력한다. 사람에게 눈이 1개가 아니고 2개이듯, 다른 관점을 이해하는 넓은 시각은 평생 있어야할 것이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했더니, 그날 결국에 결렬되었더라”
우상(偶像)의 한문적 뜻은 ‘간절히 갈망하는 대상’이다. 잃어버린 짝과 같은 대상이 곧 우상(偶像)이다. 아담에게 우상은 실제 배우자(配偶者)였으니, 이런 역설이 어디에 있는가? 배우자(配偶者)가 곧 배우상(配偶像)이 될 수도 있다. 내게 해혼(解婚)을 알려주신 목사님의 안내(案內)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선물하였다. 진실로 감사드린다.
* 偶 : 짝 우
* 像 : 형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