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0년 있던 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진리의 눈을 뜬 것이다. 성경을 상고하면서, 뭔가 이상한 것이 생각나면, 그것을 물을 수가 없었다. ‘선악과 비유’가 특히 그러했다. 생명나무는 그대로 보존된 것, 아담과 하와가 모두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너무 이상했다. 창세기 사건의 팩트와 상당히 어긋난 성경해석을 진리로 믿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섭리를 떠나면, 구원이 없다. 예수님과 이미 상의했다”는 그 말씀이 어찌나 무섭던지…..
오늘 요한복음 8장을 읽으면서,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 간음한 여자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현행범이다. 남자는 없고, 여자만 불쌍하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경찰처럼 그 여자를 붙잡아 예수님께 데려왔다. 백성들은 돌을 들고 방청객으로 웅성웅성….. 예수님은 땅에 뭔가를 쓰셨고…. 방청객은 “다그치면서, 빨리 판결하라”고 하므로….. 예수님은 “너희들이 판결하라”고 판결권을 넘기시는데…..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고 하셨다……. 그리고……
“오직 예수와 여자만 남았더라…….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현행범도 주님은 정죄하지 않고 구원을 베푸셨다. 이방땅 수로보니게 여인이 예수님께 나와서 그의 딸을 살려달라고 간절히 구하니, “그 소원”을 들어주셨다. 결국, 이단을 떠나 예수님께 가야한다. 예수님은 결코 돌로 내리치지 않는다. 이단의 교주들이 예수님을 변질시켰다. 교주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이다. 율법에 속한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율법을 따르지 않듯, 이단 교주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생각해보라. 예수님이 구원주인가? 교주가 구원주인가? 각 이단의 교주는 누가 구원을 시킬까? 스스로?
이 세상에서 지금까지 구원주는 오직 예수님이다. 모세도 아니었다. 예수님이 구원주다. 생명이 하나이듯, 생명나무는 오직 한분 예수님이다. 요한복음 3:16이 정답이다.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한다”고 하신다. 그러므로, 이단을 벗어나고, 이단의 교주를 벗어나고, 이집트의 바로왕을 벗어나고, 갈대아 우르에 있는 각종 우상을 벗어나서, 예수님께 가야한다. 그러면, 죄에서 벗어나고 자유를 얻는다. 예수님께 가지 못하게 하는 모든 성경해석이 바로 비진리다. 이단의 교주를 구원주로 믿는 것은 예수님을 구원주로 믿지 않는 것이므로, 구원이 없다(요한복음 3:16).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