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다니는 교회 성도들이 있어서 참,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 목사님도 그렇고, 사모님도 그렇고, 많은 정든 성도들이 참 고맙고, 애틋하다. 신앙이 고향처럼 정겨울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이념과 사상으로 중무장하는 신앙생활도 좋지만, 예수님처럼 함께 밥먹고, 함께 울고, 함께 장례식(나사로)에 가고, 함께 문병가고(베드로 장모님), 함께 가정방문(삭개오)가면서, 슬프나 기쁘나 함께 밥을 먹다가 고난의 길이 닥쳐도 함께 견디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사람과 함께 오신 주님의 발걸음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은 목사님이 내게 “단순한 삶이 행복하다”고 하셨다. 심플 라이프가 행복을 가져온다. 쉽게, 하나님과 예수님 믿고, 신앙으로 맺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자. 집에 가서 가구배치를 바꿔야겠다. 심플하게 새로운 배치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