任의 발음기호는 [壬임]이다.
任은 ‘등에 짐을 짊어진 사람’ 혹은 ‘북쪽으로 떠나는 사람’을 의미한다. 장군이 왕의 명령을 받고서 적군과 싸우기 위해서 몸을 바쳐서 충성을 했다는 의미인데, 사명자는 언제나 지게를 짊어지듯이 고독한 것이다. 왕의 명령은 등의 가방처럼 무겁고 힘겨운 자신과 싸움이다. 몸의 무게는 중력이 있어서 무겁고, 자기 몸의 무게 외에 다른 것을 짊어진다는 것은 사명자의 숙명이다. 任은 곧 사명의 가방을 메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 임명(任命)은 명령을 책임진다.
* 겸임(兼任) 함께 임명받다.
* 담임(擔任) 책임을 부담하다.
* 전임(專任) 전적으로 책임지다.
* 배임(背任) 책임을 배반하다.
* 방임(放任) 책임을 지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