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21:9~10]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어떤 영화는 “예수님의 결혼설”을 사실처럼 묘사한다.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창세기 1:28의 ‘번성축복’을 누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결혼하지 않았다. 이것이 팩트다. 사도바울의 스승인 ‘가말리엘 2세’도 늦은 나이에 결혼했다. 율법(토라)을 가르친 그 시대 랍비들은 청년의 때에 결혼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 복음서는 예수님이 결혼하지 않았는데, 결혼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다.
어떤 종교단체는 결혼하지 않은 예수님을 위해서 ‘영혼 결혼식’을 진행했다. 너무 어처구니없고, 미련스럽다. 호텔 델루나를 통해서 영혼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세밀하게 알 수 있었는데, 모두 인간의 사념(思念)이며, 사념(邪念)이다. 인간이 만든 창조주를 일컬어 ‘우상’이라고 한다. 사이비 종교집단에서 예수님의 영혼을 결혼시킨다고 해서, 예수님이 그들의 요구에 응하실 분이 아니다.
예수님의 아내는 ‘교회 공동체’이다.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온다. ‘어린양’은 곧 예수님이다. 어린양의 신부는 곧 예수님의 신부다. 예수님의 아내를 보이겠다고 해서, 성령이 인도해서 갔더니,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내려오고, 12문에 12사도의 이름이 적혀있다.
[계21: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죽음 이후에 영혼이 거주할 ‘영적인 천국’에는 계시록의 환상이 현실로 드러날 것이다. 현실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교회공동체가 새로운 예루살렘이고, 새로운 성전이며, 어린양의 신부임을 알아야한다. 십자가 사건은 이삭의 번제사건이다. 이삭은 모리아산에서 번제사건을 겪은 다음에, 사라가 죽고, 이후 창세기 24장에서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처럼 십자가 사건 이후 예수님의 어린양 혼인잔치가 시작된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강림절이다. 성령께서 제자 공동체속에 임재하면서, 예수님의 신부가 준비된 것이다.
어떤 종교단체는 자신들이 예수님의 아내 사명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성경을 얼마나 모르면, 그렇게 주장하는가? 사도 공동체, 제자 공동체가 바로 예수님의 신부다. 이것을 망각하면 안된다. 성령께서 임하면, 누구든지 예수님을 증거하고, 복음의 진리안에 거주한다. 복음으로 살아가는 그 사람은 예수님을 남편삼고, 신랑삼고 살므로, 주님의 신부가 된다.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는 곧 성령의 기름을 날마다 준비하면서 날마다 주님을 신랑삼고 사는 자이다.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한다.